[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방송인 탁재훈을 5년여 만에 SBS에서 봤다. '디스코'를 통해 돌아온 탁재훈은 어떤 평가와 성과를 얻을까.
7월 25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셀프디스클럽-디스코'에서는 3MC 탁재훈, 박명수, 김성주와 게스트 이유리, 최자, 장우혁, 지상렬, 양세형, 박나래, 트와이스 쯔위, 채영 등이 출연해 잊혀질 권리를 주장했다.
논란 및 자숙 이후 복귀인 만큼 탁재훈에게 관심이 쏠렸다. 탁재훈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정공법을 택했다. 자신의 키워드로 '자숙' '악마' '나쁜손' '지각' '돌싱' 등을 꼽으며 직접적인 고백 및 해명에 나섰다.
오프닝부터 가차없는 디스전의 시작이었다. 탁재훈은 폭탄선언에 가까운 자신의 발언을 지적하는 양세형에게 "너도 걸렸잖냐"고 일침을 가했다. 두 사람 모두 과거 도박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박명수도 여기 가세해 "양세형은 그냥 넘어갔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에 대한 부담감도 따랐다. 탁재훈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예능감을 발휘한 것을 두고 "거기선 이도저도 못 했다. 여기서 다 털어놓고 또 쉬면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셀프디스, 잊혀질 권리 등의 키워드와 가장 잘 맞는 MC였다. 대규모 토크쇼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탁재훈의 '악마의 재능'은 잘 드러났다. 이를테면 예명 때문에 힘들다는 최자에게 "떠도는 얘기에 따르면 내 이름도 '최자'여야 한다"고 말하는 등 중간중간 19금 개그를 선보여 토크쇼에 힘을 더했다.
정규 편성에의 욕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tvN 'SNL 코리아 7', Mnet '음악의 신2' 등 비지상파에서 기대 이상의 입담을 보여준 탁재훈이기에 지상파 고정 MC 직을 향한 욕심이 커보였다.
오랜만에 돌아온 탁재훈에게 악마의 입담은 여전했다. 돌직구 화법이 더해져 '악마'다운 예능감은 제대로 발휘됐다. '디스코'는 탁재훈의 바람대로 정규 편성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이목이 집중된다.
☆★☆★정규편성 될까, 파일럿 ‘디스코’ 첫방★☆★☆
☞[팝업TV①]'디스코' 셀프디스 또는 해우소 #최자♥설리 #H.O.T. ☞[팝업TV②]'디스코' 탁재훈, 악마의 재능 업고 정규 꽃길 걸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