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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 '무한도전' 무한상사 정형돈 컴백, 기다릴게 언제라도

입력 2016-07-27 14: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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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MBC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제작진부터 게스트까지 특급인 '무한상사', 하지만 보여야 할 얼굴이 없다. 정형돈의 부재 탓이다.

MBC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올랐다. 지난 15일 첫 촬영에 돌입한 무한상사는 27일 배우 김혜수와 이제훈의 등장분량을 촬영 중이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무한상사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회사원으로 분해 펼치는 콩트다. 직장인에 빙의해 애드리브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코너다.

그런데 멤버들 간의 소소한 예능감 대결로 사랑받던 무한상사의 몸집이 갑자기 커졌다. 드라마 '싸인'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그의 남편 장항준 감독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다. 또한 김혜수와 이제훈 등 특급 게스트들 라인업까지 완성됐다.

이와 관련해 '무한도전' 측은 지난 5월 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와 멤버들의 만남을 방송했다. 또한 100% 애드리브로 이뤄진 짧은 콩트를 선공개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절대 1인자 유재석 부장, 만년 차장 박명수, 백만년 과장 정준하, 젊은 피 하하 사원과 황광희 사원. 죽이 척척 맞는 이들의 애드리브 대결은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하지만 빈자리가 느껴졌다. 정형돈 사원의 부재 때문이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 불안장애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지금까지 정형돈은 안정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해왔다. 또한 무한상사 방송 당시 정형돈의 자리는 '병가 중'으로 표기됐었다. 그의 상황을 고려한 설정인 것. 유재석 역시 "한 명은 병가로 빠져있다라"라며 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무한상사에서 정형돈의 존재감을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크긴 하다. 그는 만년 대리 캐릭터로 큰 활약을 펼쳤다. 늘 먹을거리를 달고 다니고, 책상마저 지저분한 정 대리. 그럼에도 마냥 밉상이지 않았던 건 정형돈의 연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또한 직장 상사에게서 혼날 때는 굽신거리면서도, 뒤에서는 저거 왜 안 잘리나 몰라"라고 험담을 하는 정대리의 모습은 직장인의 고달픈 일상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각자의 색이 확실한 무한상사 속에서도 그의 존재가 빛났던 이유다.

하지만 정형돈의 복귀를 섣부르게 논할 수 없다. 안정을 취하는 게 가장 중요한 병의 특성 때문. 하지만 그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높은 탓에 복귀설 역시 끊이지 않는다. 최근 그의 여름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소속사가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으며 결국 해프닝을 끝났다. 무한상사 속 정 대리의 귀환, 언제쯤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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