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 'W' 이종석 정체, 독이 든 성배일 줄이야

입력 2016-07-28 06: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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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이종석과 김의성의 대립, 그리고 그 사이에 선 한효주. 'W'의 예측불가 전개에 발동이 걸렸다.

27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W- 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 3회가 방송됐다. 이날 오성무(김의성)와 강철(이종석)의 힘겨루기가 그려졌다.

앞서 오성무는 'W'라는 제목의 웹툰을 그렸고, 강철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혼 후 아내와 딸 오연주(한효주)가 자신의 곁을 떠난 것에 충격받은 그는 연재 중단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강철을 물에 빠뜨려 죽이려 했다.

그런데 웹툰 속 인물인 줄만 알았던 강철이 자유의지가 생겼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한 손으로 다리 난간을 붙잡고 밤새도록 버텼다. 또한 오성무의 뜻과는 다른 전개로 웹툰을 이끌었다. 즉, 대한민국 웹툰의 판도를 바꿔놨다는 평을 받은 'W'의 정체는 강철이 자유의지로 바꿔놓은 실제 인생이었던 것.

처음에는 의아해했던 오성무. 하지만 강철의 의지대로 흘러간 'W'가 엄청난 인기를 얻자 금세 그 사실에 도취됐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강철의 힘은 처음에는 달콤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오성무에게는 독이 됐다. 원작자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만 움직이는 강철은 어느새 괴물로 진화했다. 게다가 웹툰 속 세상에서 그는 사업가로 성공해 함부로 제거하기 힘든 존재가 됐다.

또한 어린시절 가족이 살해당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던 강철은 방송국을 사들여, 범죄자 찾기에 열을 올렸다. 자신을 죽이고자 하는 오성무의 의지에 전면 도전을 선언한 것.

뿐만 아니라 강철은 자신의 세계에 빨려 들어온 오연주가 다른 세계 사람임을 눈치챘다.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이에 강철은 오연주가 자신의 인생의 키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오성무의 입장에서는 딸이 강철에게 볼모로 잡힌 셈이다. 신의 선물인 줄 알았던 웹툰 주인공 강철의 정체, 사실은 독이 든 성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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