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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힛더스테이지' 영화야 무대야? 효연·태민 없어도 이정도

입력 2016-07-28 06: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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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힛 더 스테이지'
Mnet '힛 더 스테이지'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아이돌 멤버들의 재발견이었다. 춤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태민 등의 무대가 아직 방송되지 않았음에도 소름돋는 무대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27일 오후 11시 Mnet과 tvN에서 첫 방송된 '힛 더 스테이지'에서는 제목 그대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 아이돌과 크루들이 등장했다. 첫 번째 경연 주제는 'Devils'. 각 출연진들은 자신이 선택한 크루와 한 팀이 돼 주제에 맞는 무대를 꾸몄다.

총 8명의 아이돌 중 첫 회에 방송된 무대는 NCT 텐, 씨스타 보라, 트와이스 모모, 블락비 유권까지 네 명이었다. 이들의 무대는 사전 몰래카메라를 통해 정해진 순서로 시작됐다.

의외의 무대가 계속됐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텐 크루는 데뷔 3개월 차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태국인 멤버인 텐은 평소 신인다운 풋풋함을 보이다가도 무대가 시작되자 눈빛부터 돌변했다. '엑소시즘'을 표현한 텐 크루는 영화 ‘엑소시스트’를 보는 듯한 소름 돋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가장 불리할 수도 있는 첫 번째 무대였음에도 2연승을 차지했다.

마녀 콘셉트로 등장한 보라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방송 전 출연진이 공개됐을 당시, 대중의 반응은 “보라는 왜?”였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춤을 춰왔고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섭렵했지만 대중에 보여줄 기회가 없었기 때문. 보라는 이번 무대를 통해 완벽히 보여줬다. 텐 크루에 아쉽게 패했지만 춤 잘 추는 아이돌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갖도록 했다.

트와이스 모모 역시 신인 중 신인이다. 트와이스를 대세로 만든 '우아하게', 'Cheer Up' 등은 발랄한 분위기의 곡으로 모모 개인의 춤 실력을 알 수는 없었다. 무대가 시작되자 뱀파이어로 변신한 모모는 표정 연기와 춤으로 압도감을 줬다. 이를 처음 본 패널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트와이스 멤버들도 무대에 압도된 채 모모의 무대를 지켜봤다.

첫 회의 마지막 무대는 블락비의 유권이었다. 유권은 ‘힛 더 스테이지’ 출연 계기를 설명하며 “블락비에 지코, 박경 말고도 춤을 잘추는 유권이라는 친구가 있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처럼 조커로 변신한 유권은 무대에서 영화를 만들어냈다. 특히 표정 연기와 연출이 압권이었던 유권의 무대는 안무가 배윤정도 “충격적인 무대”라 평할 정도였다. 결국 유권 크루는 2연승을 이어오던 텐 크루를 단 4표차로 이겼다.

신인 혹은 춤을 잘 추는지 알지 못했던 아이돌의 활약으로 ‘힛 더 스테이지’의 첫 회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매회 MAMA급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자신하던 제작진의 말처럼 4명의 무대는 가히 역대급이었다. 이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네 크루는 어떤 소름 돋는 무대를 선보일 것인지 'Devils'의 우승은 어떤 아이돌이 차지하게 될 것인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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