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장르물이 마니아층에게만 사랑받던 시절은 지났다. 'W'가 그 선입견을 깼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 드라마의 등장이다.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나인'을 집필한 타임슬립의 대가 송재정 작가의 작품이다.
'W'에는 현실과 웹툰, 그리고 현실과 웹툰의 중간지점이 만나는 세계가 존재한다. 언뜻 보면 다소 복잡한 세계관이다. 하지만 이 신선한 소재에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열광했다. 예측불허의 이야기는 입소문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W'는 방송 3회만에 수목극 강자 KBS2TV '함부로 애틋하게'를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현재 수목극 중 유일하게 두자리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보면서도 궁금해지는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서장원 이사에게 'W'에 대해 물었다.
Q. 방송 2주차만에 동시간대 1위다. 상승세가 가파르다
A. 시청률 1위인 건 나도 이제서야 알았다. (웃음) 처음에는 웹툰을 배경으로 시공간을 이동한다는 이야기가 걱정스러웠다. 시청자가 황당해하거나 어렵게 받아들이면 어떻게 하나 싶더라. 그래도 마니아 드라마로만 남진 않을 거란 자신감은 있었다.
Q. 시청률도 높지만, 화제성이 압도적이다
A. 'W'는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장르는 아니다. 서스펜스와 로맨틱 코미디가 결합된 장르의 한계는 분명히 있다. 그래서 좀 어렵거나 어두운 부분을 시청자가 잘 이해해줄지 고민이 되더라. 하지만 국내 시청자들의 수준은 높았다. 이야기가 워낙 신선하니 우려했던 것보다는 잘 봐주시는 것 같다.
Q. 16부작이라 곧 중반부로 접어든다. 관전 포인트를 꼽는다면
A. 장르가 장르다보니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가 없다. (웃음) 시청자가 더 많은 걸 상상하고 기대할 수 있는 드라마도 좋지만, 감히 말씀드리자면 앞으로 전개되는 내용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실 것이다.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여러모로 조심스럽지만, 마지막까지 완성도 있게 가겠다.
☆★☆★수목극 대전 승자 ‘W’, 1위 등극 매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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