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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경진, 악플러에 칼 빼 들었다 '합의 없음'

입력 2016-07-28 14: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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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도를 넘은 악플에 칼을 빼 들었다.

김경진은 27일 자신의 SNS을 통해 "악플러들의 도를 지나친 욕설에 링크 및 아이디 다 찾아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다 접수했다. 악플러님들 조만간 연락 갈 겁니다. 합의 없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악플러에 강경 대응을 취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경진은 "정신적으로 힘드니까, 육체도 버티지 못하더라.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에 신고하게 됐다"고 28일 헤럴드POP에 밝혔다.

우선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 '박명수의 돈의 맛' 동영상을 내려달라고 신청했다는 김경진은 "이 프로그램에 그려진 내 모습을 보고 악성 댓글이 시작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약 3년 전에 유튜브에 게재된 '박명수의 돈의 맛'에서 김경진은 후배를 자유로에서 내리게 하거나, 선배 개그맨인 박명수의 뒷말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다소 자극적인 설정을 연기했다.

이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김경진은 지난 2013년 12월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돈의 맛' 촬영의 진실에 대해 밝히며 "제발 욕 좀 그만해달라. 참기 힘든 나쁜 글에 대해서는 고소를 할까 생각 중"이라고 힘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3년 이상 자신을 괴롭힌 악성 댓글로 정신과 육체가 지쳐버린 김경진은 "악플러 신고도 복잡하다. 악플러의 댓글 하나하나 캡처해서 그동안의 것들 다 모아놔야 한다. 하지만 그 수고를 감수하더라도 더는 참지 못하겠다"면서 악플에서 벗어나고픈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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