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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 보는 사람이 속쓰려지는 매운맛집 능력자(종합)

입력 2016-07-29 0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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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매운맛집 능력자가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는 매운 맛집 능력자 32세 강세롬 씨가 출연했다. 매운 맛을 어느 정도 좋아하냐는 물음에 강세롬 씨는 SNS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유명한 맛집은 대부분 섭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방에 갈 일이 생길 때는 매운 맛집을 직접 찾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이에 “매운 음식을 즐기는 관상”이라며 “힘이 없어 보이고 말투가 느리지만 이런 분들이 매운 걸 먹으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매운 맛을 좋아한다는 솔지와 박나래 그리고 박성광의 도발도 당당하게 받아들인 강세롬 씨는 매운 음식을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우유가 가장 도움이 된다는 조언까지 더했다.

능력자다운 비범한 일상,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알려진 신길동 매운 짬뽕집을 찾은 강세롬 씨는 단골포스를 풍기며 가게에 들어섰다. 사장님은 강세롬 씨의 등장에 며칠 전에 왔다가지 않았냐며 잘 아는 사람처럼 대화를 이어갔다. 강세롬 씨는 사장님에게 매일 먹던 걸로 달라며 평온하게 음식을 기다렸다. 아침 공복부터 어지간한 사람들은 우유가 있어도 먹기 힘들다는 매운 짬뽕을 주문한 강세롬 씨는 ‘완뽕’에 성공했다. 사장님은 “우리 짬뽕은 면이 매운 게 아니고 국물이랑 채소가 매운 건데, 처음 왔을 때 면은 조금만 주고 채소랑 국물을 많이 달라길래 ‘너 한 번 죽어봐라’하고 줬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강세롬 씨는 그걸 다 먹었다며 하루에 세 번 방문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능력자들‘에 강세롬 씨를 제보한 당사자이기도 한 사장님은 그녀를 향해 ”독한년“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친구와의 데이트에서도 강세롬 씨의 매운 맛 사랑은 이어졌다.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횟집에서 강세롬 씨는 주문과 함께 고추를 많이 달라고 부탁했다. 회가 나오기도 전부터 고추를 먹던 강세롬 씨는 고추냉이를 더 달라고 부탁했다. 청양고추를 올린 쌈장에 고추장을 더하고 고추냉이를 회에 얹은 뒤 만들어놓은 장까지 더해서 먹는 강세롬 씨의 모습을 지켜보는 남자친구의 표정은 편하지 않았다. 여자친구가 먹여주는 회를 마다하지 못해 받아먹기는 했지만 참기 어려워하는 표정이었다. 남자친구는 “우리 진지하게 앞으로 만남을 생각해보자”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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