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윤소희가 태국에서 부상을 입었다.
지난 30일 방영된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이하 '연끝뒤') 5회에서는 안보현·유라·하석진·윤소희·이민혁이 태국 촬영에 임했다.
다섯 배우는 태국으로 떠나기 전부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한 일정이지만 드라마와 리얼리티가 결합된 '연끝뒤' 특성상 대본은 배우들의 마음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 이번에도 역시 숨겨진 대본 미션이 있었다. 두 여배우에게 태국에서 한 장면을 같이 찍을 남자배우를 직접 선택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선택에 앞서 다섯 배우들은 짜여진 단체 물놀이 촬영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때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일어났다. 윤소희가 무릎부상을 입으며 빨갛게 부어오르고 진물까지 나는 상처를 입게된 것이다. 이 사고로 인해 윤소희는 두 번 상처를 받았다.
현장 상황이 어색해질 것을 우려한 윤소희는 밀려오는 고통으로 인한 눈물을 감추기 위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당황한 남자 배우들은 자신이 저지른 실수인 것 같다며 추측했다. 윤소희가 매니저에게 "일으켜주는 척하다 빠트렸다"는 말을 우연히 들은 이민혁은 자신이 했던 장난을 떠올리며 본인의 불찰이라고 확신했다.
안보현 역시 극중에서 유라를 보호하는 입장인 자신의 캐릭터상 윤소희만을 타켓으로 험한 장난을 펼쳤다고 털어놨다. 여기서 윤소희가 첫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유라를 피해 자신만을 상대로 거친 장난을 폈던 안보현에게 서운함을 느낀 것. 한편, 사실을 알기 전까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마음의 짐을 느꼈던 이민혁은 이후 윤소희를 걱정하고 챙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저녁 식사에서 윤소희의 두 번째 상처는 다시 한번 발생했다. 그녀를 향해 남자 배우들이 상태를 물어보며 짓궂게 장난을 펼쳐도 웃어 넘기던 와중 하석진이 결정적인 말을 던진 것이다. 마치 작은 상처에 유난을 떠는 것처럼 묘사하며 윤소희를 자극했다. 사실 촬영 전부터 어느정도의 부상을 예상하며 상비약을 챙겼던 그녀로서는 억울하고 당황스러운 농담이었다.
이는 지난 방송에서 영화를 보자는 자신의 제안에 "무리수야"라는 말로 단칼에 거절한 이후 두 번째 상처였다. 윤소희는 중간 선택에서 한결같이 다정하게 챙겨주는 이민혁과 유머를 겸비했지만 서운함을 준 하석진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라 역시 재미와 진심 사이에서 고민됐다는 말을 전하며 하석진과 안보현 사이에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듯한 마음을 비쳤다. 두 번의 마음의 상처를 입은 윤소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