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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불광동 휘발유, 로이킴 제치고 가왕 탈환 (종합)

입력 2016-07-31 1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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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로이킴이 6주 만에 가왕 자리에서 내려왔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3연승에 도전하는 ‘로맨틱 흑기사’(이하 흑기사)와 이를 저지하려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치열한 경합을 거치고 올라온 막강한 경쟁자, 아기도깨비와 휘발유는 말 그대로 강적이었다. 판정단으로부터 가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지목을 받았던 아기도깨비와 휘발유는 가왕결정전으로 이어지는 무대에 대한 출사표부터 남달랐다. 아기도깨비는 “3라운드 올 줄 꿈에도 몰랐다”며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무대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휘발유는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른 것보다 저기(가왕자리)에 가고 싶습니다”라고 흑기사를 향한 도발을 감행했다.

흑기사는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묻는 말에 “불광동 휘발유”라는 말 뒤에 갑작스레 웃음을 터트렸다. 김구라는 이에 “약간 공황상태야”라며 막강한 실력자들의 무대에 적지 않게 긴장했을 흑기사에 대해 지적했다. 곧 정신을 차린 흑기사는 “너무 기대하고 있고요, 근데 이걸 어떻게 끝내야 되죠?”라며 김구라의 말대로 공황상태에 빠진 듯 헤메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신줄을 놓치면 안 된다는 주변의 말에 흑기사는 “첫 방송 했을 때가 오히려 덜 힘들었던 것 같다”며 녹화 당일 긴 대기시간으로 인해 “뒤에 계속 앉아있다 보니까 정신이 나가기도 해서 (가왕이)쉬운 자리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자신의 포부대로 휘발유는 가왕결정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맞선 흑기사는 임재범의 노래 ‘고해’로 또다시 여심몰이에 나섰다. 일반인 판정단 단 1표 차로 운명이 갈린 이 날의 새로운 가왕은 ‘불광동 휘발유’였다. 휘발유는 시청자들에 “가왕 자리 굉장히 무겁다는 걸 알고 있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흑기사님 못지 않은 멋진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인사를 전한 뒤 무대 뒤로 사라졌다. 흑기사의 정체는 많은 시청자들의 추정대로 로이킴으로 밝혀지며 6주 간 지켜온 가왕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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