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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V앱' 하정우 자진 연장 인터뷰 요청 "출구가 어디야"

입력 2016-07-30 06: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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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하정우의 독특한 생각이 돋보였다.

지난 29일 네이버 'V앱' 영화 채널을 통해 라이브 인터뷰 '하정우 배우를 만나다'가 방송됐다. 하정우는 영화 '터널' 스틸컷을 보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를 언급했다. 재난을 당한 급박한 상황에서 생기는 유머코드가 일정 부분 닮아있다며 설명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능청스러운 유머를 겸비한 하정우는 말띠라서 당근케익을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보기만 해도 풍만한 행복감을 느꼈던 초콜릿 모으기 취미를 언급했다. 앞으로 초콜릿 선물이 많이 들어올 것 같다는 진행자의 말에 "브랜드 얘기해도 되요?"라고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만약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터널에 갇힌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질문을 받았다. 그는 바로 아버지 김용건에게 전화를 걸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꺼내달라고 요청할 거라고 답했다.

약 30분 가량 진행된 라이브 인터뷰가 마무리될 조짐을 보이자, 하정우는 "이렇게 민폐까지 끼치면서 빌렸는데 30분으로 끝내면 아쉽잖아요"라고 말하며 먼저 연장 촬영을 제의했다. 무심한듯 농담을 던지던 그는 정작 실시간으로 반응이 올라오는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끝나려고 하자 아쉬운 마음을 비친 것.

하정우만의 유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로맨스물을 찍을 의향이 있냐는 말에 긍정적으로 답하자, 격정 멜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격정 멜로는 울면서 사랑하는 거냐고 반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개인 방송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자, 충분히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먹방, 요리 방송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전국을 유랑하며 맛집을 투어하거나 별로 맛이 좋지 않은 음식점을 찾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왜그랬냐 왜 설렁탕을 분말로 썼냐"라고 예를 들며 발군의 입담을 발휘했다.

영화 '터널'과 관련한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끝은 하정우의 유머로 향했던 '하정우 배우를 만나다' 라이브 인터뷰는 '출구 없는 배우'와 같은 호평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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