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끝에서두번째사랑' 첫방, '코믹+공감+긴장' 골고루 갖췄다(종합)

입력 2016-07-30 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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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김희애와 지진희의 서로 완벽하게 다른 캐릭터가 공개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베일을 벗고 다양한 흥행요소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민주(김희애 분)와 고상식(지진희 분)은 성격이 전혀 다른 인물로 비춰졌다. 강민주는 방송국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PD로서, 고상식은 일을 크게 벌이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는 공무원으로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방송국 직원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방송국에 난리가 났다는 것. 강민주를 찾은 직원은 강민주에게 “지금 방송국에 여러 가지 일로 난리가 났다”며 발걸음을 서두르라고 당부했다. 강민주가 등장하자 방송국에 일어난 사건사고들이 하나둘 잠재워지기 시작했다. 그는 방송국을 누비며 막장드라마 논란을 잠재우고, 촬영지를 탈출한 배우 문제를 해결하거나, 표절 논란도 자신만만하게 담당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뽐냈다.

반면, 고상식은 시청에 문제가 생길까봐 전전긍긍했다. 특히 일벌이기를 좋아하는 차수혁(김권 분) 때문에 고상식의 걱정은 마를 날이 없었다. 이번에도 고상식은 ‘민원왕’이라고 자청하며 등장한 나춘우(문희경 분)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으며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 사무실로 돌아온 고상식은 차수혁에게 “네가 문제를 일으킨 것 해결하느라 우리팀이 이번에 이렇게 된 것 아니냐”고 화를 냈다. 이에 차수혁도 지지 않고 “그런 과장님 역시 만만치 않다”며 “일이 발생할까봐 아무런 도전을 하지 않는 과장님 같은 사람 때문에 공무원들이 아무것도 안한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언성을 높였다.

두 사람은 관광지 때문에 직접적으로 붙게 됐다. 관광지를 촬영지로 빌리려는 강민주는 대여를 위해 고상식에게 메일을 보냈다가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알고 크게 당황했다. 강민주는 ‘당분간 부서에 실적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글을 쓰려고 했지만, 오타를 내는 바람에 ‘한가한 부서에서’라고 쓰는 바람에 고상식과 싸움을 하게 됐다.

이후 관광지를 직접 찾은 강민주는 분수대에서 뛰어놀다가 고상식과 만나게 됐고, 첫 만남 역시 서로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호흡을 뽐냈다. 고상식은 강민주가 촬영 담당자라는 것을 알고 한차례 언성을 높였지만, 나춘우의 촬영허락을 받았다고 당당하게 문서를 내미는 강민주의 모습에 고상식은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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