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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93세’ 장모님 위암 진단 숨겼다..“6개월 더 사시다 입원”(셀코TV)

입력 2025-01-04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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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코TV’ 유튜브 캡처
‘셀코TV’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의사 겸 방송인 함익병이 장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위암 판정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셀코TV’에는 “ 장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도 모르셨어요, 그래서 행복하게 가신 것 같아요. 두 의사가 말하는 잘 사는 법보다 잘 죽는 법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의사 겸 방송인 함익병이 출연했다. 함익병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며 오프닝을 열었다.

함익병은 죽음을 앞둔 환자들에 대한 얘기 중, “병에 걸려 삶에 대해 집착하며 이것저것 쓰는 돈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저는 20년째 죽음을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이런 말을 하면 어머니가 ‘젊은 놈이 별 생각 다 한다’고 말하셨다. 그런데 저는 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익병은 ‘생일 잔치’를 하지 않는다며 “아침에 눈 뜨면 생일이고 눈 안 뜨면 제삿날이다. 그날 그날 제 인생을 살면 죽음이 내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라 내가 잘 살아온 과정의 종착역이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함익병은 위암으로 작고하신 장모님을 언급하며 “93살에 돌아가셨다. 6개월 전에 진단을 받으셨는데 우리끼리 가족회의를 하면서 얘기하지 말자고 그랬다. 평균 이상의 수명을 사셨고 건강하게 일상 활동을 하시는데 수술할 거냐는 얘기를 서로 했다. 6개월 더 사시고 딱 이틀 입원하고 돌아가셨다. 본인은 이상하다고 하셨지만 ‘입원하면 괜찮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함익병은 “(장모님이) 워낙 장수하셔서 생존하신 친구분들도 없었다. 그래서 굳이 알릴 필요는 없었다. 젊은 분들은 정리할 게 있으니 그것과는 달랐다”고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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