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공효진이 이민호를 인정했다.
5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김진성, 오승열) 2회에서는 함께 마우스를 살린 공룡(이민호 분)과 이브 킴(공효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익스페디션 3기는 도킹에 성공해 우주인들을 만났다. 공룡이 자신을 “이브”라고 부르자 “‘커맨더’라고 부르십시오”라고 선을 그은 이브 킴은 “왜요? 크리스마스 이브 생각나고 좋은데”라는 말에 “나는 크리스마스 이브 제일 싫어합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공룡은 굴하지 않고 틈만 나면 “이브”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굴었다.
공룡이 우주인들을 위한 선물로 아이스크림을 준비하자 누군가는 “MZ제과 홍보네”라고 비웃었지만 공룡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약혼녀 고은(한지은 분)의 오빠인 최동훈의 기형 정자와 나민정(백은혜 분)의 난자를 가져가 수정해서 지구로 돌아가야 하는 비밀 임무가 있었던 것. 그는 아이스크림 컵 아래에 난자를 숨겨 우주정거장에 반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브 킴은 관광객인 그가 수천만 원의 사비를 들여 우주인을 위한 아이스크림 선물을 가져온 게 이상하다며 “당신 수상한 사람이야. 우리 우주인들 해코지하려고 독극물이라도 얼려온 거예요?”라고 의심했다. “나 사람 살리는 의사입니다”라는 호소에도 “그래서 더 의심스럽습니다. 당신은 약물에 익숙한 사람입니다”라며 의심을 떨치지 못했다.
검사 후 의심을 벗은 공룡은 서둘러 아이스크림 컵을 뒤졌지만 난자는 없었다. 최재룡(김응수 분)이 딸의 전 남자친구이자 글로벌 금융 그룹의 후계자인 강강수(오정세 분)에게 맡겼던 것. 공룡에게 “미안해, 너 그냥 배달꾼이야. 아버지가 뒤통수 쳤어. 수정란은 강강수가 할 거야”라고 전한 고은은 “절대 용서 안 해. 룡이가 지금 얼마나 비참할까?”라며 아버지와 강강수를 원망했다.
공룡은 “주치의는 나야. 저게 마지막 난자다. 저 난자 제일 잘 아는 내가 해야 돼”라고 주장했지만 강강수는 “언감생심 재벌 딸이랑 결혼하고 싶다는 거야? 회장님이 우주 여행까지 시켜줄 때 포기했어야지”라며 “이 무중력에서 네가 나보다 현미경을 더 잘 다룰 수 있어? 포기해. 고은이는 내 거야”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실험을 위해 데려갔던 마우스 1호가 같은 케이지에 있던 암컷 마우스를 공격하는 이상행동을 보였다. 관찰하던 강강수는 공룡에게 “온몸이 피범벅인 게 당신 처지 같지 않아? 얘가 너라고, 곧 죽을걸”이라고 비웃었다.
마우스 1호에게 심장마비가 오자 강수를 비롯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포기하자고 했지만 공룡은 1호에 이입한 듯 수술에 나섰다. 모두가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 때, 공룡은 이브 킴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강강수가 두 사람을 한심해 하며 돌아서던 때, 마우스 1호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마우스 1호의 생존에 진심이었던 이브 킴은 공룡을 꼭 끌어안으며 “’이브’라고 불러도 됩니다 이제. 당신, 훌륭한 의사입니다. 여기 우주에 당신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고마워했다. 이브와 감격을 나누던 공룡은 지구로부터 걸려온 고은의 전화를 쉽사리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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