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37차 월동연구대 대원들이 돌아왔다.
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의 남극 생활기가 전파를 탔다.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에서 1년 동안 지질, 지구 물리를 연구한 민준홍 연구원을 비롯, 기계 설비 대원 강동경, 전자 통신 대원 이병학, 전기 설비 대원 이진웅 자기들이 출연했다.
남극세종과학기지 대원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엄격하고도 지난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격 후에는 극지 적응 훈련을 받습니다. 생존 수영이라든가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는 교육이 진행됩니다”라는 민 연구원의 말에 유재석은 “(선발부터 훈련까지) 과정을 다 거치면 10개월이라고 해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민 연구원은 남극에 가기 위해서는 프랑스나 미국을 거쳐 칠레 최남단 푼타아레나스로 가야한다며 “거기서 날씨가 좋아질 때까지 대기하다가 좋아지면 남극으로 향한다”며 험난한 여정을 소개했다. 남극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저희는 녹색의 푸르름에 익숙하잖아요?”라며 “그곳은 그런 게 전혀 없이 어두운 암석과 새하얀 눈, 얼음으로 가득한 흑백 세상이거든요. 그런 흑백 세상에 처음 갔을 땐 마치 하얀 화성에 착륙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라고 생생히 표현했다. 이병학 대원은 “처음 도착했을 때는 ‘여기서 1년 사는 게 맞나? 뭔가 잘못됐는데?’ 했습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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