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민호가 공효진을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12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김진성, 오승열) 4회에서는 이브 킴(공효진 분)에게 마음을 고백한 공룡(이민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브가 우주 유영 중 우주복 손상에 의한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어간 때, 공룡이 갑자기 해치를 열어 우주정거장 밖으로 나갔다. 경악하는 이브에게 “당신 곧 죽을 것 같은 얼굴로 있는데 내가 어떻게 안 나와요? 내 위치에선 저 안전줄 고리를 뗄 수 있는데”라고 한 공룡은 목숨을 걸고 안전줄 고리 해체에 나섰다.
갑작스런 압력 차로 인해 공룡 역시 의식이 온전치 못한 가운데, 공룡에게 무전으로 안전줄 해체를 설명해주던 이승준(허남준 분)은 “이제 더 이상 우리 쪽에서는 안 보여요”라고 좌절했다. 공룡은 “이브, 당신 밖에 안 보여 이제”라고 외쳤고, 눈을 뜬 이브는 공룡이 무사히 안전줄 고리를 뗄 수 있도록 도와줬다. 두 사람은 무사히 우주정거장으로 돌아왔다.
깨어난 이브는 “당신 밖에 안 보여 이제”라는 공룡의 말을 떠올리고 한숨을 쉬었다. 의식을 되찾은 공룡은 이만(임성재 분)으로부터 “고은 씨가 약혼 발표했어”라는 소식을 듣고 심란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의식을 되찾은 공룡은 이브를 보고 “괜찮아요? 나 진짜 당신 죽는 줄 알고..”라며 반가워했지만, 따귀를 맞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압니다. 관광객 주제에 주제 파악을 못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지구 귀환까지 남은 4일 동안 죽은 듯이 지내십시오. 내려가기 전까지, 내려간 이후에도 다신 내 눈에 띄지 마십시오, 당신 꼴도 보기 싫으니까”라는 말에 상처 받은 공룡은 “어떻게 살아있는 사람한테 죽은 듯이 지내라고 합니까? 어떻게 여기서 커맨더 눈에 안 띌 수 있어요? 내가 무식해서 그랬습니다. 관광객인 내가 뭘 알겠습니까?”라고 두 손으로 싹싹 빌었지만 이브 킴은 “손님은 무식하지도 않고,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뛰어든 겁니다”라며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다. 그는 못내 공룡이 마음에 걸리는 듯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싼띠(알렉스 하프너 분), 승준과 함께 몰래 술을 마신 공룡은 이브의 CQ로 가 “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똑같은 상황이 돼도 난 미친 놈처럼 똑같이 할 겁니다”라고 따지며 “아까 파리처럼 빈 것도 취소할래요. 빨리 나 잘했다고 칭찬해 줘요. ‘고맙다’고 말해요 빨리”라고 요구했다.
“어떻게 당신 눈 밖에서 남은 시간 버틸지 생각도 안 납니다”라는 말에 당황한 이브는 “술은 어디서 난 겁니까?”라고 물었지만 공룡은 “당신 좋아해도 됩니까? 안 됩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취했습니다”라며 말을 돌린 이브는 “나 하나도 안 취했습니다. 그래도 됩니까?”라는 집요한 질문에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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