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이슈]잘나가던 한지민에 PD 전과 끼얹기..‘나완비’ 타격 있나

입력 2025-01-14 16: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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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사진=민선유 기자
한지민/사진=민선유 기자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시청률 고공행진 속에서 연출을 맡은 PD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져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지난 3일 방영을 시작한 배우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2주 만에 시청률 두자릿수를 돌파했다. 가장 최근 4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기준 11.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토극 왕좌를 꿰찼다. 한지민, 이준혁의 로맨스 케미, 헤드헌팅 회사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호평을 얻고 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을 맡은 함준호 PD의 과거 논란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돼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지난 2020년 한 드라마 PD가 서울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있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함 PD라는 것.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에도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20대 여성 경찰관에게 성적인 표현이 담긴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드러나자 SBS 측은 함 PD가 정직 처분 후 3년의 자숙 끝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SBS는 “2020년 초 주취 폭행 및 모욕죄 혐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피해자 모두에게 사과하고 법적 처분을 받았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한 “5년전 보도에 언급된 전과는 경범죄여서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부분”이라고 당시 이미 전과가 있었다는 논란도 해명했다.

그간 사생활 리스크가 작품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잖았다. 대표적으로 최근 ‘오징어 게임2’의 경우 마약 전과가 있는 그룹 빅뱅 출신 탑의 캐스팅이 강행되면서 일각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논란을 대하는 업계의 안일한 태도로 비판 목소리가 컸는데 이번엔 배우 아닌 PD의 논란이 터져나오며 잘 나가던 ‘나의 완벽한 비서’에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

PD 논란으로 불똥을 맞으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나의 완벽한 비서’ 향후 성적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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