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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무비] '수어사이드스쿼드' 자레드 레토의 조커, 히스 레저 뛰어넘었다

입력 2016-08-01 13: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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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조커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조커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자레드 레토의 조커, 히스 레저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웠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데이비드 에이어/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베일을 벗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속 슈퍼맨의 죽음 이후 이야기를 다룬다.

개봉 전부터 주목받은 건 할리퀸(마고 로비)와 조커(자레드 레토) 커플이다. 특히 조커의 경우 부담이 컸다. 故 히스 레저의 그림자를 벗어야 하기 때문.

앞서 히스 레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릴로지 솔로 무비에서 조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그는 배트맨과 대립구도를 형성하며, 이 시리즈를 명작의 반열에 올렸다. 독보적인 연기를 보여준 그는 시리즈 이후 세상을 떠났다.

이에 자레드 레토가 새로운 조커를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연 그가 히스 레저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지는 영화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조커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조커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베일을 벗은 자레드 레토의 조커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전까지 '배트맨' 시리즈에서 조커는 배트맨에 맞서는 지능적 악당이었다. 하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할리퀸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감수하는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보여준다. 조커와 할리퀸의 로맨스는 기이하고, 일반적인 상식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중독성 있으며 치명적이다.

사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는 주인공은 아니다. 분량 역시 기대보단 적다. 그렇지만 등장할 때마다 흡인력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홀린듯 빠져든다. '나쁜 남자'의 끝판왕이다.

앞서 자레드 레토는 조커 역을 맡은 것을 두고 "마치 성지를 걷는 느낌이다"라며 부담감을 표현한 바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레드 레토는 히스 레저의 명성을 넘어,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립하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그가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오는 8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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