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송혜교가 욕설, 흡연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소년을 구하려는 강한 의지의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유니아 수녀는 거침없는 성격에 돌발행동을 일삼아 요주의 인물로, 송혜교는 욕설은 물론 흡연 연기까지 선보인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이날 송혜교는 “‘더 글로리’로 장르를 처음 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장르적인 재미를 본 것 같다”라며 “또 다른 장르에서 연기를 할 때 내 모습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다 보니깐 그런 위주로 시나리오나 대본을 찾느라 바빴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대로 된 장르는 이번이 두 번째다. 그 전에는 멜로 드라마를 많이 했었다. 너무 오랫동안 비슷한 캐릭터를 하다 보니깐 나도 그렇고, 보시는 분들도 그렇고 재미가 없어진 것 같다”라며 “연기하는 사람이 재미가 없으니 보시는 분들은 당연할 것 같다. 그러다가 ‘더 글로리’를 만나서 다시 새로운 경험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혜교는 “‘두근두근 내 인생’ 할 때 캐릭터가 XX공주였는데 욕을 못 해서 지적을 많이 받았다”라며 “살면서 좀 는 것 같다. 욕하는 연기는 어렵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어려운 건 흡연 연기였다. 술은 마시는데 살면서 몸에 안 좋은 건 하나만 하자 주의라 비흡연자였다. 흡연하는 장면이 꽤 있어서 고민이 됐다. 흡연하는 분들은 바로 알아챌 텐데 가짜로 핀다고 생각되면 캐릭터 자체가 가짜가 될 것 같더라”라며 “주변 흡연하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6개월 전부터 연습했다. 안 피우다 피우니깐 처음에는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송혜교의 스크린 복귀작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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