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26일 밤 방송된 KBS2, KBS Joy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오랜 동료를 이성으로 다시 보게 된 여덟 연예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영자, 김숙, 장서희, 우희진이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이 연애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됐다. 지상렬의 등장에 “상렬이 올 줄 알았으면 옷을 안 사 입었지”라며 실망했던 이영자는 멀리서 이재황이 오는 것을 보고 “BTS 정국 닮았다”며 반색했다. 이어 오랜 동료인 구본승이 등장하자 “사람이 묵직하고 점잖고 인기가 그렇게 많은데도 늘 겸손했는데.. 그런 본승이가 아직 짝을 못 만났구나”라며 놀랐다.
마지막 출연자인 배우 황동주가 등장하자 장서희는 “맞잖아, 내가 동주 온다고 했잖아”라며 반가워했다. 남자들이 등장하기 전, 이영자에게 “대놓고 언니 좋다고 하는 사람 있어, 배우 황동주. 언니가 이상형이래”라며 언급했던 것.
남자 대기실에서 “‘이런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 있어요?”라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이영자 선배님 좋아했었어요”라고 고백했던 황동주는 이영자가 있는 것을 보고 “고민하지 않고 나오길 정말 잘했다”라는 속마음을 들려줬다.
이영자가 이재황, 황동주와 친한 장서희에게 “지금 두 분한테 동생 대하듯 하는데 약간 선을 긋는 느낌이 들었거든”이라고 하자 구본승은 “선배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정확한 게”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이영자는 “본승아 너도 금방 선 그었어, ‘선배님’”라고 서운해 해 웃음을 줬다.
이 일로 “우리가 호칭을 좀 정해야겠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영자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게”라고 제안했다. 김숙이 “영자 언니는 ‘유미’ 어때?”라고 하자 지상렬은 “누나 본명이 원래 ‘유미’예요?”라며 놀랐다. 이영자는 “‘누나’를 빼든지 네가 빠지든지”라며 호칭 규칙을 어긴 지상렬을 답답해 해 폭소를 자아냈다.
황동주는 “유미의 어떤 점이 좋은지?”라는 김숙의 질문에 “갓 데뷔했을 때 무명이라 힘든 일이 많았는데 TV에서 (유미를) 보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스트레스를 잊게 해줬어요”라고 해 감동을 줬다. “8년 전 ‘안녕하세요’에서 만났을 때 저를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그때부터 나만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니잖아요?”라는 이영자의 질문에 절친 송은이, 김숙은 “유미 너무 급해”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황동주는 “‘유미 같은 여자친구 어때?’ 이런 질문을 받으면 ‘그런 사람이 좋아’ 했었어요”라며 이영자가 이성으로서도 이상형이라고 해 설렘을 안겼다.
한편 5부작 ‘오래된 만남 추구’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 2TV,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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