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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日 유명 아이돌 성 상납 의혹 파장..후지 TV 회장·사장도 사임

입력 2025-01-28 10: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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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카이 마사히로 채널
사진=나카이 마사히로 채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일본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성 상납’에 관여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후지TV 회장과 사장이 사임을 발표했다.

27일, 일본 후지TV의 가노 슈지 회장과 미나토 고이치 사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의 뜻을 전했다.

가노 회장은 “인권 의식 부족으로 당사자인 여성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미나토 사장 역시 “미디어의 신뢰를 뒤흔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의 한 주간지는 후지TV 간부가 일본의 국민 아이돌인 SMAP(스마프) 나카이 마사히로에 대한 성 상납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나카이는 일본 연예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성 상납을 받아왔다고.

나카이는 후지TV 편성 간부가 마련한 술자리에서 피해 여성 A씨를 만났다. 이후 성범죄 의혹이 불거지자 나카이는 A씨에게 합의금 9000만 엔(한화 약 8억 4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후 나카이는 피해 여성과 트러블이 있었음을 인정했으나, 연예 활동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후지TV 주요 광고주인 대기업들의 광고 취소가 이어졌고, 나카이가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 방송사들이 조사에 나서면서 파장이 커져갔다. 이에 나카이는 지난 23일 “오늘부로 연예 활동을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후지TV 간부들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후지TV 간부들은 나카이의 성범죄 의혹을 알고도 그가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지속했으며, 철저한 조사가 아닌 이를 무마하려 시도한 의혹을 받았다.

결국 이에 따른 책임으로 회장과 사장이 후지TV에서 동반 사임하게 됐다. 하지만 후지TV가 조직적으로 성상납 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인 만큼, 파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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