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상처난 진실, '깨끗한 거짓말'을 이기다(종합)

입력 2016-08-02 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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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모든 오류가 바로 잡혔다.

2일 KBS 2TV 월화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의 마지막 열 네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계진성(박소담 분)에게 부작용과 허점 투성이인 재생의료 대신 불법적인 생체 폐 이식을 불사한 이영오(장혁 분)가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영오는 곧바로 윤리위원회에 출석한다. 그는 자신을 포함해 수술을 집도한 현석주(윤현민 분)의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하는 의사들과 마주한다. 영오는 석주는 억지로 수술에 가담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CCTV 영상을 재생한다.

영상에서는 석주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 영오의 모습이 흘러나왔다. 이를 본 의사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이후 "책임지는 게 해임이라면,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영오는 생체 폐 이식이 활발 국가들에 대해 언급한다.

결국 영오의 생각대로 윤리위원회는 석주는 정상참작을, 영오는 해임을 하는 결정에 이른다. 이때 이건명(허준호 분)는 해임안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고개 숙인다. 그는 "이영오 선생은 어떤 의사보다도 의사다웠습니다"라며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걸림돌이라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자신의 사퇴를 요구한다.

한편, 수술 후 처음 마주한 영오와 진성은 애틋한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용기있게 입을 맞춘 후 어색한 영오는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네요. 호흡이 아주 안정적이에요"라고 덧붙인 후 다시금 진하게 입을 맞춘다.

채순호(이재룡 분)에게 향한 석주는 재생의료의 부작용은 단순한 임상 실험에서의 착오였음을 전한다. 그러나 이는 치명적인 실수가 아닌, 충분히 수정 가능한 사소한 오류였다. 그조차 은폐하려는 순호가 강철민 환자를 비롯해 병원장이었던 신동재(김종수 분)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것에 분노한 석주는 모든 것을 떳떳하게 밝힌 후 다시 연구에 착수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결국 순호는 이사장 강현준(오정세 분)에 의해 검찰에 출두해 자수하길 종용받는다.

이번 방송은 사소한 실수조차 무결점으로 은폐하려는 자와 부끄러운 실수를 밝히고 고치려는 자의 사투가 극에 달했다. 영오의 인생이 괴물 천재 의사로 변질된 것도 사소한 오류였던 전두엽 장애 오판으로 시작됐다. '뷰티풀 마인드' 마지막 에피소드는 그 실수를 진실로 고치기 위해 멀리 돌아오는 과정의 종결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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