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1대100' 김수희, 18세 싱어송라이터…"성숙했다"

입력 2016-08-02 2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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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가수 김수희가 서태지와 아이들을 이기고 가요대상을 탄 사실이 밝혀졌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대100’에서 김수희가 과거 가요대상을 탔던 당시를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희는 자신의 대표 히트곡인 ‘애모’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3년 당시 가요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던 서태지와 아이들을 제치고 ‘애모’로 가요대상을 탄 바 있기 때문.

당시를 회상하던 김수희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이기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옆에 있던 다른 가수와 잡담을 하고 있었다”며 “내 이름이 호명됐지만, 나조차 제대로 듣지 못해 두 번 불렸을 때 비로소 내가 대상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수희는 또 “상을 받고나선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들에게 욕을 먹을까봐 걱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희는 원조 싱어송라이터라는 별칭에 대해 “18살 ‘정거장’을 직접 작곡했다”며 “당시 저작권료가 많지는 않았지만, 직접 작사, 작곡을 해 얻은 저작권료를 보면서 곡을 많이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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