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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현아답다' 타이틀곡 vs '현아맞아?' 수록곡

입력 2016-08-02 15: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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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앨범 커버
현아 앨범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걸그룹 포미닛 해체 후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 현아가 다섯 번째 EP앨범으로 컴백했다.

‘버블팝’부터 ‘아이스크림’, ‘빨개요’, ‘잘 나가서 그래’ 등 솔로 가수로 이미 입지를 굳힌 현아가 ‘어때?’로 또 한 번 현아다운 섹시미를 보여줬다. ‘어때?’는 지금까지 현아가 보여줬던 썸머퀸 콘셉트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더해 ‘현아답다’는 평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타이틀곡 ‘어때?’는 트랩 비트의 힙합 곡으로 여름의 파티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 역시 초대형 스케일의 클럽으로 만들었으며 자유롭고 섹시한 이미지인 현아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타이틀곡으로 현아다움을 보여줬다면 앨범 수록곡으로는 의외의 음악들로 채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아는 앞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옥상달빛의 팬임을 알리며 “옥상달빛과 같은 인디뮤지션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걸스힙합 곡으로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선보여 왔던 현아의 이미지와 반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 수록된 ‘나팔꽃’은 2NE1, 이하이 등의 곡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곡으로 현아와의 컬래버레이션이 눈길을 끈다. 또 옥상달빛, 선우정아와 같은 소속사인 김아일이 피처링을 맡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팔꽃’에서 현아는 섹시함을 내려놓고 성숙함을 입었다. 그동안 주된 포지션이었던 래퍼가 아닌 보컬로서의 가능성도 드러냈다. ‘어때?’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인 ‘나팔꽃’은 현아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에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현아가 차츰 본인의 음악적 욕심을 앨범을 통해 채워나갈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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