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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故 오요안나, 경찰 내사 착수했는데‥선배 김가영은 라디오ing

입력 2025-02-03 11: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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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채널
김가영 채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가운데,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가해 의혹을 받은 선배 기상캐스터 김가영은 어김없이 라디오에 출연했다.

3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는 김가영이 진행하는 코너 ‘깨알뉴스’가 방송됐다. 1부에 등장한 김가영은 테이와 함께 여러 가지 뉴스를 전했으며, 약 5분간 출연했다.

방송 후 ‘굿모닝FM 테이입니다’ 청취자 게시판에는 김가영의 출연에 불만을 가진 청취자들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한 청취자는 “매일 기사가 쏟아지는데 듣기 불편하다”라고 했고, 또다른 청취자는 “설마하다가 방송을 그대로 내보내 채널을 바꿨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김가영은 故 오요안나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뉴스부터 라디오까지 그대로 출연하고 있다. 실제로 김가영이 故 오요안나를 괴롭혔는지 확인이 안됐기에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거나 중단하는 것은 섣부르다. 그러나 가해자로 지목받아 의심받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은 불편해 하는 눈치다.

같은 날, 경찰은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고인의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고 내사를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지난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故 오요안나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낸 바 있다. 고발장에는 안형준 MBC 사장과 해당 부서 책임자, 동료 기상캐스터 등을 상대로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과실치사,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 오요안나는 지난 2021년 MBC에 입사해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는 등 유명해졌으나,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뒤늦게 발견된 고인의 휴대전화 메모장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누리꾼들은 MBC 기상캐스터들을 상대로 가해자 찾기에 나서는 등 논란이 커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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