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부산행②천만돌파]"자만하지 않겠다" 천만배우 공유시대 열렸다

입력 2016-08-07 12: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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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부산행’ 공유가 천만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이 7일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첫 1,000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공유 또한 데뷔 15년 만에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게 됐다.

공유는 ‘부산행’ 1,000만 돌파에 “굉장히 짧은 기간에 무려 1,00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 동원을 하게 돼, 15년 동안 연기를 했지만 처음이자 믿기지가 않고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부산산행’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1,000만 관객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앞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호평 받으며 국내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공유는 '부산행'에서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 중인 펀드매니저 석우 역을 맡았다. 바쁜 직장생활로 가족보다 일을 우선시 하는 가장으로 딸 수안의 생일을 기념해 부산에 있는 아내를 만나려 열차에 탑승한 뒤 예상치 못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확산이란 재난 속에서 필사의 사투를 벌이게 된다. 공유는 부성애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1,0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공유는 칸영화제서 ‘부산행’이 호평 받자 “칸 호평도 좋지만,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 받길 바란다”고 흥행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칸에서 시작된 ‘부산행’ 흥행열차는 국내 상륙과 동시에 하루 128만 명을 동원하는 등 역대급 신기록을 냈다. 그 중심에는 자신이 돋보이기보다 영화 전체를 생각한 주연배우 공유의 희생과 열연이 있었다.

천만배우 타이틀을 달게 된 공유는 오는 9월 송강호, 김지운 감독과 함께 영화 ‘밀정’으로 2연속 1,000만 돌파를 노린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맛을 안다”고 했던 공유. 과연 공유가 ‘부산행’에 이어 ‘밀정’ 그리고 김은숙 작가와 손잡은 드라마 ‘도깨비’까지, 공유 시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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