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넷플릭스가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손절에 나섰다.
4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가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의 주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시상식에 참석하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아카데미 시상식 캠페인을 앞두고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의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조 샐다나와 셀레나 고메즈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아무것도 몰랐던 그의 아내,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가 얽힌 아찔하고 파격적인 뮤지컬 영화다.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13개 최다 후보에 올랐다. 특히 스페인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트랜스젠더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과거 이슬람 혐오, 인종차별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윤여정이 ‘미나리’로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것을 두고서는 “점점 오스카가 아프로-코리안(Afro-Korean) 축제를 보는 것 같다”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불쾌감을 느꼈을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사과했지만,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문제가 커지자 결국 넷플릭스는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과의 거리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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