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지진희가 진지함 속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지진희, 이규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진희, 이규형은 KBS2 ‘킥킥킥킥’에 출연 중이다.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와 한때 스타피디 조영식 PD(이규형 분)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이규형은 “저는 몰랐는데, 감독님께서 최민식 선배님 젊을 때 모습을 닮아서 뽑았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감사했다. 어릴 때 최민식 선배님이 우상이었다.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것도 ‘쉬리’를 본 후였다. 연기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연기를 업으로 삼기 위해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 학원을 다녔다. 연극반 활동도 했다”고 말했다.
이규형은 지진희에 대해 “목소리가 너무 좋다. 대통령 역할까지 하실 정도로 드라마에서는 되게 진중한 이미지셨다.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서 깨방정이 있더라. 웃겨서 자꾸 NG를 낼 정도”라고 칭찬했다.
지진희는 “늘 웃기고 싶다. 아내가 어디 가서 그러지 말라고 한다. 말조심하라고 혼낸다. 집에서 까분다. 아내가 아들 셋 키우는 느낌일 거다. 늘 지적당한다. 그런데 제가 뭘 잘못했는진 모르겠다. 사실 웃기려고 웃긴 게 아닌데, 사람들이 반응을 잘해준다”라며 웃었다.
지진희는 극 중 이름이 ‘지진희’인 이유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상도 많이 타는 등 완전 톱배우에서 바닥까지 가는 역할이다. 이름이 재미있어서 쓰신 거 아닐까”라고 했다. 이규형은 “선배님 이미지가 워낙 젠틀해서 그런 인물이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있는 그대로 픽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지진희는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다. 12부작이다. 현장이 너무 재미있어서 현장 가는 걸 즐겼다”라고 했다. 이규형은 “들리는 소문에 KBS에서 오늘 마지막 촬영인데, 세트를 부수지 않겠다더라”라며 시즌제를 기대했다.
지진희는 “아내가 신년운세를 보고 왔더라. 드라마가 잘 될 거라고 하더라. 아내가 자기가 터지면 드라마도 터진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규형은 “운세 어플로 봤는데, 40대부터 기운이 좋다더라”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비데 광고를 찍었다는 이규형은 “시안을 보고 ‘무슨 이런 비데 광고가 있나’ 생각했다. 김희애 선배님과 정치물을 찍듯 찍었다. 결과물이 너무 웃겼다. 다들 머리가 비상하다”라고 했다.
지진희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 자연에 관한 걸 제일 좋아한다. 내일도 녹음하러 가야 한다. 캠핑도 시도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박명수는 “집을 나가시려는 거냐”고 물었고, 지진희는 “조심스럽게 그렇다”고 했다.
이어 “자급자족하는 게 꿈이다.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는 걸 좋아한다. 자연인이 될 생각이 완전 있다. 그래서 대체할 수 있는 걸로 캠핑을 하려고 한 것”이라고 했다.
이규형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식당을 도장깨기를 했다며 “한때 했었다. 유명한 분들은 예약조차 하기 힘들더라. ‘히든천재’님의 식당을 다녀왔는데, 알리오올리오 천재더라. 진짜 좀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진희는 “‘킥킥킥킥’에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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