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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큰 걱정 NO” 이혜리, ‘동성 키스신’ 파격 도전..인생캐 경신할 ‘선의의 경쟁’

입력 2025-02-06 17:18:43
수정 2025-02-06 1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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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 주역들/사진=민선유 기자
‘선의의 경쟁’ 주역들/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이혜리가 본 적 없던 파격적인 모습으로 찾아온다.

6일 서울 용산 CGV에서 STUDIO X+U 제작드라마 ‘선의의 경쟁’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태희 감독과 이혜리, 정수빈, 강혜원, 오우리, 김태훈, 영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김태희 감독은 원작 영상화를 수락한 이유로 “나오는 모든 캐릭터 중 착한 사람이 없고, 여자들이 무더기로 나와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각본에도 참여한 김 감독은 신경 쓴 부분으로 “착하지 않았다는 부분들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이 있어야 했다. 10대 학생들을 자극적으로 그려내는 게 아니라, 마지막엔 이 친구들을 응원할 수 있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썼다”고 설명했다.

유제이 역의 이혜리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묘했다. 글만 봐도 매력적이었기에, 영상화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면 너무 영광스럽고 즐거운 작업이 될 거 같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혜원, 정수빈, 이혜리, 오우리/사진=민선유 기자
강혜원, 정수빈, 이혜리, 오우리/사진=민선유 기자

유제이와 아슬아슬한 우정을 그리는 우슬기 역의 정수빈은 “저는 이 작품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오디션에 임했다. 저도 혜리 언니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선 못 보는, 기존 드라마의 틀을 탈피한 시나리오가 재밌었다”고 밝혔다.

주예리 역의 강혜원은 “걸스릴러라는 장르가 새로웠고, 한 명의 인물이 아닌 모두의 인물들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서사가 잘 보이는 작품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최경 역의 오우리는 “저도 혜원 씨랑 비슷한데, 각 캐릭터가 모두 특별해서 매력을 느꼈다. 단순히 독특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서사가 이해되고 납득됐다”고 얘기했다.

유제이 아버지 역을 맡은 김태훈 역시 극 중 의문스러운 지점이 있다. 그는 “저는 두 딸을 너무 사랑하는 부성애 가득한 아빠라 선택했다”며 웃어 보였다. 우슬기의 보육원 선배 역의 영재는 “안 그래도 갈등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갈등을 고조시킨다. 작품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해서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혜리/사진=민선유 기자
이혜리/사진=민선유 기자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 이혜리는 “그동안은 조금 따뜻한 면이 많은 인물을 연기했는데 유제이는 차가운 구석이 많다. 저에게 있는 예민하고 날카로운 지점들을 꺼내서 표현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혜리 씨와 대화를 하니 대본에 대한 통찰력과 예리함이 대단했다. 실제로 뵙고 많이 떨었던 기억이 있다. 캐릭터 분석을 잘하셨고, 갭이 큰 캐릭터를 통해 이혜리의 새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인생캐를 경신할 거다”라고 자신했다.

또한 “혜리 씨를 먼저 캐스팅하고 나머지 친구들 경우에는 얼굴합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연기력이 부족한 친구에게 우슬기를 맡기긴 그랬기에, 연기를 잘하는 신예들 중 수빈 씨를 만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작품 속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주예리 역의 강혜원에 대해서는 “주변사람들이 대사로 언급하는 만큼 시청자 분들도 수긍이 되어야 한다 생각했다. 단연 아름다웠다”는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선의의 경쟁’ 주역들/사진=민선유 기자
‘선의의 경쟁’ 주역들/사진=민선유 기자

갓세븐 영재 캐스팅 이유로는 “무대 위 아이돌이 가지는 샤방샤방함과 러블리함이 있다. 그런데 미팅을 하니 우수에 찬 눈빛에서 서늘하고 날카로운 면이 보였다. 선한 면과 악한 면이 공존했다”고 밝혔다.

교복을 입고 10대 연기를 하게 된 이혜리는 “부담이 될 수도 있었으나, 그것보다 더한 욕심이 있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 사실 이야기를 들여다보면서, 20대 후반의 나이는 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이 용기를 냈다”며 “시간이 지나면 학원물 참여하기 어려워 큰 용기를 냈다”고 얘기했다.

그런가 하면 이혜리는 이번 작품에서 정수빈과 파격 욕조 키스신을 선보인다. 19금 학원물에 대해 김 감독은 “기획할 때부터 10대들의 얘기지만 10대를 시청 타겟으로 하진 않았다”며 “처음 제작할 때부터 청불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동성과의 스킨십 신이 처음인 만큼,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이혜리는 “사실 그 정도로 큰 걱정을 하진 않았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 너무 이해가 가고 납득이 가는 감정선이었다. 제이와 슬기의 캐릭터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고, 이후 회차에서 두 인물의 갈등과 집착을 보여주는 그런 장면이 될 것 같아 굉장히 아름답게 (봤고), 두 친구 모습이 예쁘게 담기는 것을 상상하며 촬영했다”고 답했다.

한편 STUDIO X+U 제작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16부작으로, 오는 10일 0시 1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목 0시 새 에피소드가 추가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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