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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차트정상서 만난 前 원걸 현아 vs 現 4인조 원걸

입력 2016-08-03 12: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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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원더걸스 앨범 커버
현아, 원더걸스 앨범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前 원더걸스 멤버 현아와 4인조로 재편된 現 원더걸스가 나란히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포미닛 현아의 본격적인 홀로서기 이후 처음으로 차트 정상에서 만났다.

지난 2007년 원더걸스는 당시 선예, 예은, 선미, 현아, 소희 다섯 명의 멤버로 데뷔 앨범 'The Wonder Begins'를 발매했다. 원더걸스에서 래퍼로 활동했던 현아는 싱글 ‘미안한 마음’을 끝으로 팀을 탈퇴했다. 이후 현아를 대신해 유빈이 래퍼의 포지션으로 합류하게 됐다.

'Tell me(텔미)'를 시작으로 승승장구하던 원더걸스는 2010년과 2013년, 2015년 몇 차례의 멤버 재편을 맞았다. 데뷔 멤버였던 선미의 탈퇴로 혜림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고, 이후 선예는 결혼, 소희는 연기자 전향을 이유로 원더걸스를 탈퇴했다. 2015년에는 2010년 탈퇴했던 선미가 재합류하며 현재의 4인조 원더걸스가 완성됐다.

잦은 멤버 재편에도 불구, 원더걸스는 데뷔 10년차를 맞았다. 4인조 재편 후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던 밴드 콘셉트를 시도했던 원더걸스는 우려와 달리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밴드 콘셉트의 연장선으로 탈박을 선언하며 레게 장르에 도전한 원더걸스는 발매 한 달 동안 차트 상위권 롱런을 유지하고 있다.

현아 역시 원더걸스 탈퇴 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를 탈퇴 후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했다. 활동 초반에는 현아 그룹으로 불렸지만 포미닛만의 걸스힙합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대표 걸그룹 중 한 팀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포미닛도 아이돌 7년 징크스를 피해갈 수 없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포미닛 멤버 중 유일하게 현아와 재계약을 진행했다. 이로써 포미닛은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포미닛 활동 당시에도 꾸준히 솔로 앨범을 내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온 현아는 이번 앨범 'A`wesome(어썸)'을 통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현아는 앞서 한 인터뷰를 통해 원더걸스 컴백을 언급한 바 있다. 'Why so lonely'를 들어봤다는 현아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현아는 원더걸스 컴백 당시 예은과 많은 음악 이야기를 나눈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전한 우정을 보여줬다. 이에 이들이 이뤄낸 차트 정상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것.

1일 발매된 현아의 타이틀곡 '어때?'는 3일 오후 12시 기준 엠넷 일간차트 1위, 벅스 1위, 올레 1위, 네이버뮤직 1위 등 대부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차트에서 현아와 나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원더걸스 'Why so lonely'는 발매 한 달 째임에도 멜론 1위, 네이버뮤직 2위 등 통합 주간 누적 1위라는 쾌거를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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