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나는 괜찮다”..‘써니데이’, 삶에 지친 우리 모두를 위한 용기 지침서

입력 2025-02-07 17: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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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데이’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써니데이’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삶에 지쳐 주저앉고 싶은 이들에게 괜찮다고 토닥여주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영화 ‘써니데이’(감독 이창무/제작 삼거리픽쳐스) 언론배급시사회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창무 감독과 배우 최다니엘, 정혜인, 한상진, 강은탁, 김정화가 참석했다.

‘써니데이’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정혜인)가 첫사랑이었던 순정남 조동필(최다니엘)과 고향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새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리스타트 해피 무비.

이창무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창무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창무 감독은 “광주에서 초, 중, 고를 다 나왔는데, 방학마다 완도로 여행을 가서 완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었다”라며 “여자 주인공의 고향이 어디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어릴 때 좋았던 기억에 완도로 해서 초고를 쓰게 됐다. 곳곳이 명소더라. 좋은 풍경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알렸다.

최다니엘, 정혜인, 한상진, 강은탁, 김정화가 유쾌한 앙상블을 완성했다.

배우 최다니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최다니엘/사진=민선유 기자

최다니엘은 “벌써 (영화 한지) 7년이 된 줄은 몰랐다. 영화는 장르물 몇 편을 했었는데, 언젠가는 어릴 때 좋아했던 가족 영화를 찍어서 나중에 자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이 영화가 남녀노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영화 시나리오를 순수하게 봤다. 요즘 도파민 팡팡하는 콘텐츠가 많은데 그런 와중에 편안하게 보면서 뜨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 정혜인은 드라마 ‘저글러스’에서 잠깐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많이 붙는 신이 없었다”라며 “이번에 제대로 합을 맞추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았다. 진심을 표현하려는 열정에 감명 깊었던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정혜인/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정혜인/사진=민선유 기자

정혜인은 “강한 역할들만 하다 보니깐 한 번쯤은 멜로를 하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풋풋하고, 아름다운 멜로를 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라며 “운 좋게 멋진 선배님과 찍게 되어서 설렜다. 촬영하는 내내 동며들었다. 선배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어느 순간 스며들어 로맨스물을 찍었다”라고 최다니엘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한상진/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한상진/사진=민선유 기자

한상진은 “김정화와 부부관계로 나오는데 내가 데뷔 초에 이미 미녀 스타로 유명한 분이었다.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매 순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김정화와 연기하는 게 좋았고, 행복했다. 다음 작품에서도 또 함께하고 싶을 정도로 영광이었다”라고 김정화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배우 강은탁/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강은탁/사진=민선유 기자

강은탁은 “이 영화에서 유일한 안티 캐릭터인데, 지금껏 도전해 본 적 없었던 인물이어서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이 작품을 시작했다. 이 따뜻한 이야기가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이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선희가 고향으로 돌아가 삶을 돌아보게 되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악랄하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 배우들끼리 사이가 워낙 좋았는데, 슛만 들어가면 내가 갑자기 돌변해야 하니깐 거리를 둬야 하나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김정화/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정화/사진=민선유 기자

김정화는 “보여지는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깐 역할이 한정적이었다. 차영숙 캐릭터에 나를 떠올려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도전하기 충분했다”라며 “독립 영화 외 내추럴한 모습으로 촬영한 게 많지 않았는데, 추위에 입술이 파랗게 나올 정도로 메이크업을 하나도 안 했다. 사투리 연기가 두려워서 거슬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도가니’, ‘러브픽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을 제작한 삼거리픽쳐스의 신작 ‘써니데이’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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