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진욱이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났다. 무혐의를 받았지만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같은 무혐의에도 박유천과 비교해 이진욱에 대한 반응은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편이다. 대체 왜일까?
배우 이진욱은 지난 7월14일 여성 A씨로부터 앞선 12일 A씨의 집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이진욱은 일관되게 무혐의를 주장했고,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 했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고 자백했다. 이에 이진욱은 무혐의로 오명을 벗었다.
이진욱은 경찰조사를 위해 출두할 당시에도 당당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당시엔 무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이진욱의 태도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진욱의 당당한 태도와 일관성 있는 진술이 이어졌고, 결국 A씨가 무고 혐의로 기소 당하며 이진욱의 혐의가 벗겨졌다.
이와 함께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엔에스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진욱은 일상으로 돌아가 배우로서의 본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다시 한 번 어려운 시기에도 이진욱을 끝까지 믿어 주시고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진욱은 앞으로 혼신의 노력으로 훌륭한 배우가 되어 좋은 작품으로 그 사랑과 은혜에 보답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진욱이 경찰 조사 직전 언급한 바와 같이 무고는 정말 큰 죄다. 한 사람의 인생, 특히 연예인인 이진욱에게는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수 있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다. 따라서 고소인에 대하여는 응분의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고수했다.
앞서 지난 6월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은 유흥업소 화장실과 자신의 자택 화장실 등에서 성폭행을 했다며 총 4건의 혐의로 피소됐으나 무혐의로 사건이 일단락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고소인과 박유천 측 사이에 1억 원이 오간 정황이 포착되는가 하면, 아이돌 멤버이자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 중인 군인 신분으로 유흥업소에 오간 사실이 드러나 손가락질을 받았다. 이미지 타격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더욱이 이진욱이 당당하게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무혐의를 주장했던 것과 달리, 박유천은 서울 강남구청 출퇴근 시에 매니저와 경호원 등 수명을 대동하고 마스크로는 입을 가린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 출두 당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처음으로 짧은 사과를 전했을 뿐이다.
어쨌거나 결론은 이진욱도 박유천도 무혐의다. 하지만 성폭행 혐의를 받게 된 과정과 대처에 있어서는 무척이나 달랐다. 이에 대중의 반응도 엇갈렸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스타이기에, 성추문에 휩싸인단 것 자체가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선은 현명한 대처가 더욱 필요하단 것을 이진욱 사태를 보며 느끼는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