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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하정우 "실제 터널에 갇힌다면? 울고만 있진 않을것"

입력 2016-08-03 16: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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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소담 기자]하정우가 ‘터널’에 갇혔다면 어떤 모습일까?

하정우는 8월3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제작 어나더썬데이, 하이스토리,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조난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이정수 역에 대해 “시나리오 속에서 캐릭터가 잘 짜여졌다. 감독님이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정우는 “영화를 준비하면서, 캐릭터를 나한테 대입했다. 내가 만약 터널에 갇혔다면 하루종일 울고만 있진 않을 것 같더라. 뭔가 정하고 마음을 둘 수 있는 것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그런 마음으로 그때 그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정우는 “또 삶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삶의 여유와 편안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외부 상황이 극한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난 조금은 느슨하게 있어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조금은 느슨하고 유연하게 있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하정우가 퇴근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에 홀로 고립된 남편 정수 역, 배두나가 정수의 아내 세현 역, 오달수가 구조대장 대경을 연기한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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