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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힛더스테이지', 연말요정 → 엠넷요정된 춤꾼들

입력 2016-08-04 10: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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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힛 더 스테이지'
Mnet '힛 더 스테이지'

[헤럴드POP=박수인 기자]'힛 더 스테이지' 첫 번째 경연이 끝났다. 총 8명의 아이돌은 '데빌(Devils)'을 주제로 각자 조커, 마녀, 악녀, 뱀파이어, 검객 등으로 분하며 경연을 펼쳤다. 가히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연상케 하는 무대가 계속됐다.

3일 방송된 '힛 더 스테이지'에서는 유권을 대적할 네 명의 아이돌 크루 무대가 준비돼있었다. 악녀로 변신한 효연, 악몽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 셔누, 유권과 같은 조커 콘셉트인 호야, 마지막으로 검객으로 분한 태민이 올랐다.

"소녀시대 모습을 없애버릴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 효연은 스트릿댄스가 아닌 댄스 스포츠를 택했다. 대부분 경연자들이 스트릿댄스를 출 것이라고 판단, 효연은 다른 전략을 내걸었다. 댄스 스포츠로 섹시한 악녀로 변신한 효연은 무대가 끝난 후 문희준에게 "마돈나같다"는 평을 들었다.

네 명의 경연자들 중 가장 신인인 몬스타엑스 셔누는 무대에 올라서자 돌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깐의 실수는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화려한 무대를 꾸며 주제인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데뷔 후 개인 무대를 선보일 기회가 없었던 셔누는 이번 무대를 통해 춤꾼으로 각인됐다.

호야는 중간 우승자인 유권과 같은 콘셉트의 무대를 꾸몄다. 호야 역시 조커 콘셉트였던 것. 같은 콘셉트임을 알았던 이 둘은 경연 순서를 결정할 때도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권은 자신의 행운 번호 4번을, 호야는 럭키 세븐의 7번을 선택했다. 결국 호야의 조커 무대는 유권보다 1점 앞서며 승기를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태민은 검객으로 분해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냈다. 일본 안무가 코하루와 마치 하나가 된 듯 표현한 태민은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태민은 명불허전 춤꾼답게 총 8명 중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무대"라 평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매회 MAMA급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던 제작진의 포부는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 3일 방송 중 호야는 "춤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아서 팬들에 '연말요정'이라 불렸다. 이제는 '엠넷요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듯 연말 시상식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무대를 '힛 더 스테이지'를 통해 매주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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