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방송인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다양한 고민에 응답했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한 청취자는 “딸이 손자를 3년만 봐달라고 하는데 황혼육아를 해야 할까”라며 질문했다. 박명수는 이에 “안된다고 하시라. 3년 황혼육아 했다가 황혼이 날아간다. 진짜 힘들다”며 “이왕이면 힘들지만 네가 키우라고 하시라. 일주일에 한번 잠깐은 봐줄 수 있지만 3년은 30년이 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명수는 “딸도 여러 입장이 있으니 힘든 건 알지만 어머님의 삶도 중요하다. 황혼 인생을 즐겁게 살아야지 허리 아프고 아무일도 못하고 힘든 것보다는 돈이 들더라도 다른 분들에게 부탁들 드리고, 어머니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봐주고 두 분만의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건강하시고 나이가 젊거나 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 합의 하에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청취자는 “아이 친구의 엄마가 자식자랑, 돈자랑을 하는데 저도 할까”라고 질문했다. 박명수는 “사람이 나이가 들고 성공할 수록 조심할 것들이 있다. 돈자랑, 자식자랑, 있는 체, 아는 체다. 나이가 들수록 검소하고 자랑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 닫고 지갑 열고 어디 가서 2차 가자고 하지 말고. 노래방 가자고 하지 말고. 가서 마이웨이 부르지 마시고 옛날 노래 부르지 마시고. 빨리 헤어져줘야 한다”며 “MZ들 건배 싫어한다. 요즘 MZ들 술도 안먹는다. 나이 먹은 사람만 먹고. 그게 저다”라고 조언과 함께 셀프 디스를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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