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뇌순녀 솔비가 돌아왔따.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방송에서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솔비의 유쾌한 입담이 그려졌다. SNS 팔로워 수를 비교하는 이야기에 솔비는 비교적 적은 팔로워로 침울해진 모습을 보였다. 팬들에게 어필을 하라는 말에 솔비가 “헬프 미?”라고 눈치를 살피자 경리는 “팔로우 미”라고 설명해줬다. 소소한 웃음이 지나가고 솔직한 모습이 매력인 솔비는 “제 SNS 구경 한 번 와 보세요”라고 전했다.
이날 토크는 솔비의 전생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무속인을 만나러 유럽까지 갔냐는 물음에 솔비는 “유럽까지 찾아간 게 아니라 유명한 무속인 한 분이 저를 만나고 싶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솔비는 유명 무속인이 본인을 보는 순간 빛을 보고 잘 풀리겠다는 생각에 먼저 만남을 청했다고 설명하며 그로부터 전생에 로마 공주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우연찮은 기회에 로마를 방문하게 됐다는 솔비는 “근데 너무 신기한 게 지도를 안 봤는데 길을 알더라고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표지판을 보지 않았냐는 말에 솔비는 지도와 표지판 도움 없이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솔비는 당시 함께 같이 있던 방송 스태프들 역시 자신의 로마 길 찾기 능력에 “솔비가 전생에 로마 공주였나 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들이 바람을 엄청 넣었다는 김구라의 지적에도 솔비의 ‘공주’ 토크는 멈추지 않았다. 솔비는 “공주가 살았을 법한 성에 갔는데 느낌이 이상한 거에요”라며 “전율 같은 걸 느꼈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솔비의 이야기에 보기드물게 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솔비가 “(성 안의)방 안에 침대가 있었는데 ‘내가 옛날에 살았던 곳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하자 이상민은 “공황장애 약 줄까?”라고 말해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솔비는 최근 중국 드라마에서 공주 배역을 제안받았다며 “제가 딱 중국 공주 페이스래요”라고 말했다. 공주가 한족 공주냐 돌궐족 공주냐는 말에 뇌순녀 솔비는 꿀먹은 벙어리 모드를 가동시켰다.
솔비는 이날 방송 활동이 왕성하던 시기에 있었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많은 악플에도 시달리던 상황. 솔비는 이를 속상하게 여긴 어머니가 인터넷을 잘 하지 못하면서도 악플에 댓글로 대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실명으로 댓글이 달리는 것을 알지 못했었다고 속상함을 전했다. 그러나 규현이 보통 그런 글에 “솔비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같은 댓글이 달린다”고 하자 솔비는 “그거 혹시 네가 남긴 거니?”라고 물어 웃음으로 토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