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무한상사'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무한상사'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회사원으로 분해 펼치는 콩트다. 직장인에 빙의해 애드리브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이 포인트다.
하지만 2016년에는 '무한상사'의 몸집이 커졌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그의 남편 장항준 감독이 각각 각본과 연출을 맡았기 때문.
최근 촬영에 돌입한 '무한상사'는 현재 10회차까지 촬영을 완료한 상황이다. 가편집본에서는 100분 정도의 분량이 확보됐다고.
특히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노개런티로 '무한상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실까지 공개됐다. 3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금전적 대가 없이 '무한도전'과 손을 잡았다. 평소 프로그램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 빠듯한 제작비를 감안해 내린 결정이지만, 스타작가와 감독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통 큰 결정이다.
이들이 만드는 '무한상사'는 웃음기 쫙 뺀 모습이 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꽤 진지하고 무겁다. 그래도 그 자체로도 되게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된 '무한도전' 491회에서는 멤버들이 '무한상사'의 촬영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하하는 "박명수가 대본을 막 바꾼다. 각색을 하시더라"라며 정체불명 애드리브를 남발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나를) 무한상사에서 많이 볼 수 없을 것이다"라며, 편집된 분량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웃음기를 뺐다는 전언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무한상사 with 장항준 김은희' 편은 오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