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풍이 ‘찌질의 역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찌질의 역사(극본 김풍, 연출 김성훈)’는 스무 살 네 명의 소년들이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청춘 성장 코미디 드라마다.
약 5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된 김풍 작가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내 인생에서 웹툰을 포함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어서 그런지 소명 의식을 느낀 작품”이라며 “모든 작가가 입봉작에 애정이 있겠지만 나에게는 원작을 살린 드라마 입봉작이기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나오게 된 작품이라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찌질의 역사’는 2000년대 캠퍼스 배경을 바탕으로 한다. 안테나가 달린 폴더 폰, 2000년식 데스크탑 모니터 등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생생한 현실 고증을 발견하는 것도 하나의 시청 포인트다. 김풍 작가는 “다행히 기록을 많이 남기는 편이라 과거 일기장 등을 활용해 도움을 얻었고, 고증도 고증이지만 특히 그 시절만의 감수성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드라마 ‘찌질의 역사’에는 촬영 당시에는 신인이었으나, 현재는 스크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김풍 작가는 “우리 작품에 나온 배우들이 다른 작품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면 괜스레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며 “모든 배우가 캐릭터 소화를 훌륭하게 해주었지만, 수줍은 찌질함을 찰떡같이 소화한 정재광 배우가 중증외상센터에서 또 다른 모습을 소화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풍 작가는 ‘찌질의 역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찌질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시절에는 누구나 찌질할 수 있고, 실수할 수 있고, 또 그런 것을 용서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숙한 어른이 되는 과정과 사회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비유적으로 풀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찌질의 역사’는 총 8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2부작씩 공개된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