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손준호가 절약한 돈으로 김소현에게 통 큰 선물을 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아내 김소현에게 의외의 큰 선물을 한 손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두컴컴한 뮤지컬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집은 “이 집은 왜 이렇게 어두워?”라는 참견인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손준호는 “제 철학이 ‘사용하는 곳만 불을 켜자’ 라서”라고 설명. 보일러도 잘 틀지 않는다고 했다. “당신이 보일러 안 틀어도 아래윗집이 틀어줘서 가스비가 덜 나온다며”라고 한 김소현은 “아래윗집에 감사하다고 선물 드립시다”라는 손준호의 농담에 “당신이 내는 관리비라고 신경 많이 쓰네?”라며 웃었다.
김소현은 “경제권을 나눴거든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0원부터 모아서 통장에 돈 모으는 재미를 알았는데 준호 씨는 그런 재미를 못본 상태에서 결혼을 했으니까.. 즐겁게 돈을 벌었으면 하는 마음에 경제권을 분리해서 얼마 버는지 서로 몰라요”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소현은 “여름에 에어컨 때문에 관리비가 많이 나오잖아요. 아들 방에만 켜고 셋이 같이 자는데 중간에 땀에 흠뻑 젖어서 깨면 (에어컨) 온도가 26도로 되어있어요”라고 폭로했다. 손준호는 요즘 관리비 명세서에 평균 관리비가 나오는데, 아파트 평균보다 우리 집이 낮게 나오면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어요. 반대의 경우면 굉장히 낭비한 것 같고”라고 해 웃음을 줬다.
세 가족이 모두 모인 아침 식사 자리, 김소현은 아들에게 “아빠 지방 공연 가면 우리 제일 먼저 하는 게 뭐야?”라고 물었다. “집 안 불 다 켜기”라는 아들의 대답에 놀란 손준호는 애써 “아끼는 건 좋은 거야, 필요한 데 쓰고”라고 교육했다.
손준호가 아들 등교를 위해 잠시 외출하자 김소현은 곧바로 거실 불을 활짝 켰다. 영상을 지켜보다 경악한 손준호는 자동차 출입 알림이 울리자 후다닥 달려가 다시 전등을 끄는 김소현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빨래를 정리하던 김소현은 수건을 개며 “당신이 수건을 누가 버리냐고 그래서 결혼 때 샀던 수건이 아직도 남아있는 거 알아?”라며 “얼굴에 스크래치 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손준호는 “당신 피부가 고와서 그렇지”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김소현은 “웨엑”이라며 질색해 웃음을 줬다.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하고 있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4년만의 동반 뮤지컬 출연이라며 반가워했다. 함께 공연장으로 향하던 손준호는 갑자기 “앗싸, 오늘 터널 공짜”라며 환호. 3인 탑승으로 통행료 2,000원을 면제 받게 됐다고 즐거워했다. 매니저 석혁진 씨에게 “창문 자신 있게 열어줘, 뒤에까지 활짝 열어줘”라고 한 그는 김소현에게 “소현아, 웃어”라며 자신있는 미소를 지었다. 김소현은 덩달아 환한 ‘통행료 면제 미소’를 보여줘 큰 웃음을 줬다.
석혁진 씨는 손준호가 기름값 몇 백 원 차이에도 예민하다고 전했다. 손준호가 결국 전기차로 바꿨다고 얘기하던 김소현은 “첫 번째 결혼기념일이 주안이 낳은 시기랑 비슷하거든요. 그때는 준호 씨가 신인이라 많이 벌지 못했을 때여서 큰 선물을 받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전기차를 사줬어요”라며 “이렇게 절약해서 사준 게 너무 고맙더라고요”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준호 씨가 쓸 땐 쓰네요”라는 전현무의 반응에 손준호는 놓치지 않고 “엄청 써요 저”라고 생색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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