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이재가 최명길과의 인연을 끊어내려고 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39회에는 시어머니인 영애(최명길 분)을 생각해 인연을 끊어내려는 현수(허이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뒤늦게 한솔이가 쓰러져 병원에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영애는 정신없이 달려갔다. 병실에 도착한 영애는 “무슨 일이니, 한솔이 왜이러니”라며 난치병을 앓고있는 손주에 대한 절절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현수는 “한솔이 괜찮아요, 그런데 어머님 옷이”라며 오히려 흠뻑 젖어 나타난 영애를 걱정했다. 가족들로부터 도진(차도진 분)과 현수의 사진이 유치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영애는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강자(사미자 분)는 “한솔이도 즈희 엄마 사람들이 욕하니 속이 상했나부죠”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영애 역시 충분히 악의가 느껴지는 행동에 “세상에 대체 누가 그런 짓을”이라고 경악했다.
하지만 늘 아빠같고 삼촌같은 도진이 그리운 한솔이는 병상에 누워서도 그를 찾았다. 복순이(윤유선 분)에게 한솔이는 “나 아저씨 보고싶어”라고 도진을 찾기 시작했다. 보고싶냐는 복순이의 물음에 한솔이는 “응, 아저씨가 아빠였음 좋겠어”라며 영애가 옆에 있는데도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복순이는 “순이는 윤호가 좋은데”라며 “실장오빠도 좋고, 아휴 어렵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영애가 재가한 짓에서 자꾸 곤란을 겪는 것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현수는 연을 끊어내자고 다짐했다. 병원을 찾아온 영애에게 현수는 이 같은 뜻을 밝히며 “하늘에 있는 윤호도 제 맘 이해할거에요”라고 말했다. 윤호(심지호 분)을 찾았다고 말하려던 영애는 ‘그 사람 우리 윤호가 아닐 수도 있어, 한솔이까지 아픈 마당에 어떻게 널 이 지옥속으로 끓어들이겠니’라고 꾹 이를 참았다. 현수는 “윤호한테는 어머님 져버린 거 사과하고 살게요. 그렇게 해주세요, 어머니”라고 부탁했다. 영애는 애타는 현수의 마음을 누가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녀를 꼭 껴안으며 서로의 신세를 한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