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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미치도록 그리워” 김호중의 옥중편지, 엇갈린 여론 속 팬들 울컥

입력 2025-03-10 19: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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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사진=민선유기자
김호중/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 항소를 두고 여론이 엇갈린 가운데, 절절한 옥중 편지가 팬들을 붙잡았다.

10일 한 매체는 김호중의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 자필로 써내려간 편지에는 김호중이 팬 아리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겼다.

김호중은 “사랑하는 나의 아리스. 저는 현재 지난날의 저를 성찰하고 있다. 익숙함이라는 방패를 만들어 당연시 하였던 지난 날들... 김호중이, 김호중이 되지 못하고 살았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하지만 아리스가 있었기에 오늘날 이렇게 글 쓰고 있는 저를 찾게 됐다. 세상은 모든 걸 잃었다고 제게 말하지만, 저는 얻은 것이 더 많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서로가 있었음을”이라고 했다.

팬들과의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겠다며 “더 그리워하고, 더 감사하고, 더 사랑하겠다. 사랑하는 나의 식구들, 미치도록 보고 싶고 그립다. 다시 왔다고 서로 인사하는 그날까지 건강하고 기다려달라. 세상에 밝은 빛이 되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호중의 진심이 담긴 옥중 편지에 팬들은 안타까워 했다. 옥중 편지가 유출되지 않길 바랐지만, 보도를 통해서 공개되자 팬들은 분노했다. 동시에 김호중의 절절한 옥중 편지에 가슴 아파하며 항소심 결과를 걱정하고 있다.

옥중 편지가 공개되자,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김호중이 죗값을 치른 후 다시 활동하길 원하는 팬들과 음주 뺑소니 혐의를 아직 용서하지 못한 누리꾼들이 설전을 벌였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맞은편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를 받는다. 김호중은 1심 선고에서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호중은 항소심이 시작된 후, 반성문만 100장을 넘게 제출했다. 또 지난달 12일에는 항소심 첫 공판을 앞두고 팬들에게 옥중 편지를 남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호중의 팬들은 현재 김호중을 위해 탄원서를 법원에 꾸준히 접수하고 있다. 이에 김호중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김호중이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100여 장이 넘는 반성문과 옥중 편지를 읽고 탄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합쳐져 선처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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