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배우 이진욱의 성폭행 사건이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를 고소한 A씨가 직접 입을 열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진욱은 지난 달 14일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30대 여성 A씨로부터 집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당했다. 이진욱은 "무고는 큰 죄"라며 이틀 후인 16일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고 성실히 경찰 조사도 받았다. 사건은 양 측이 팽팽히 맞서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이어지며 장기화 조짐을 보였지만, 이진욱은 결국 A씨가 지난 달 26일 이뤄진 4차 조사에서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고 자백하면서 혐의를 벗게 됐다. 그때까진 그런 줄 알았다. 그러나 고소인 A씨가 5일 새로운 주장을 내놓으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달 23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현재 측이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의 이유로 돌연 사임함에 따라 새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다한과 함께하게 된 고소인 A씨는 5일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왜곡된 부분만은 바로잡고 싶다"며 "성폭행 사실을 철회한 적도, 무고를 자백하거나 시인한 적도 없으며 경찰 진술도 그리 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고소인 A씨는 무고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인신구속에서 풀려난 상황.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일 "수집된 증거 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고소인 A씨에 대한 경찰의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고소인 A씨의 인터뷰와 관련, 이진욱 소속사 관계자는 5일 헤럴드POP에 "저희가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앞서 보도자료를 낸 건 그간 경찰수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이진욱이 무혐의 처분을 받고, A씨는 무고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게 확실해졌고, 경찰 수사 결과도 그렇게 나왔다. 경찰도 검찰에 송치할 거라 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 것이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해결 단계에 접어든지 알았지만 양측이 또다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 이제 남아있는 검찰수사 결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