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햄릿-더 플레이’ 김동연 연출이 햄릿 역의 두 배우에 대해 언급했다.
김동연 연출은 4일 오후 2시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된 ‘햄릿-더 플레이’ 프레스콜 기자간담회에서 “햄릿을 연습하게 되면, 사실 햄릿은 한 명이 해야 한다”며 “이번에 두 명이 하면서 다른 배우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 두 명이 햄릿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해 달라. 다를 수밖에 없다. 햄릿을 연출 적으로 똑같이 해달라고 요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배우의 느낌대로, 표현대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배우들도 이해하고 맞췄던 것 같다”며 “동원 씨 모습을 봤을 땐 20대 김강우 씨가 했던 모습들이 있고, 강우 씨가 연기하는 건 살아온 테가 보이더라. 옛날에 연기할 때 오필리어를 거칠 게 다뤘는데, 지금은 좀 덜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동연 연출은 “연기 스타일도 다르고, 감성적인 부분도 달라서 개성을 많이 살려서 하려고 하고, 연출로서는 두 작품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햄릿-더 플레이’는 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으로,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를 비롯해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 등이 무대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