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김호중은 실형을 면할 수 있을까.
오늘(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항소 5-3부(부장판사 김지선 소병진 김용중) 심리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린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검찰은 사고 당시 김호중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김호중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김호중은 즉각 항소했으며, 지난달 열린 첫 항소심 공판기일에서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술타기 수법은 부인했다.
또한 최근 한 매체는 지난달 12일 항소심 첫 공판일에 작성된 팬들을 향한 김호중의 자필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사랑하는 나의 아리스”이라며 “그리움 마음을 담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현재 지난날의 저를 성찰하고 있다. 익숙함이라는 방패를 만들어 당연시 했던 지난 날들. 한 걸음 물러나서 세상을 바라보니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 속에 제가 살았는지 이제서야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김호중이 김호중이 되지 못하고 살았다. 하지만 아리스가 있었기에 오늘날 이렇게 글 쓰고 있는 저를 찾게 됐다. 세상은 모든 걸 잃었다고 제게 말한다. 하지만 저는 얻은 것이 더 많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서로가 있었음을. 식구가 있다는 것을”면서 “우리는 영생할 수 없다. 언젠가는 분명히 찾아올 이별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 삶에 충실할 수 있게 됐다. 이젠 그냥 흘려보내지 않곘다. 오늘 더 그리워하고 오늘 더 감사하고 오늘 더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하는 나의 식구들. 미치도록 보고싶고 그립다. 다시 왔다고 서로 인사하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세상에 밝은 빛이 되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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