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 ‘폭싹 속았수다’의 갑작스러운 촬영 취소에 엄지원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20일 배우 엄지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폭싹 속았수다 민옥이~ 엄지원의 촬영장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속 엄지원 촬영신 비하인드를 만나볼 수 있었다.
민옥 역의 엄지원은 특별 출연임을 밝히며 “세트가 지어지고 있는 안동 오픈 세트에 도착을 했다. 새벽 5시 50분에 출발을 해서 8시 반에 도착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대본을 공개하며 “아주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다. 2회에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복고 메이크업을 받은 엄지원은 ‘민옥’으로 변신 후 애순(아이유 분)과 함께 하는 두 신 촬영을 마쳤다.
다음 촬영은 제주에서 진행됐다. 병철(오정세 분)과의 이사 신을 앞두고, 이른 아침 진행된 촬영인 만큼 전날 제주에 내려왔다는 엄지원. 밤까지 촬영한 후 당일 저녁 곧바로 서울로 향했다.
이후 또 한 번 안동에 방문했다. 민옥이로 변신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받던 중, 갑작스러운 촬영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엄지원은 “뭐야. 얼굴만 다 바르고. 다시 지워야 한다. 나 새벽에 일어나서 반신욕도 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촬영) 콜타임이 한 시간 늦춰진 걸 매니저가 새벽 1시 반에 알려줬는데 잠든 거다. 6시 반에 알람 맞춰놔서 그때 보니 한 시간 뒤에 나오라더라. 다시 자느니 반신욕을 했다”며 “좀만 늦게 올걸. 꼼지락 거릴 걸”이라고 후회했다.
촬영 취소가 믿기지 않는 듯 엄지원은 “드라마가 대박이 나려고. 근데 드라마가 너무 재밌어서 잘될 것 같다. 방송이 되고 나면 이런 게 싹 잊히고 좋았던 남는다”며 웃어 보였다. 다만 분장 중이던 엄지원과 달리 아이유와 염혜란은 분장까지 완료된 상태라고 전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마지막 촬영날이 밝았다. 엄지원은 “진짜 잠깐 나오는데 6개월 동안 촬영했다. 특별 출연은 진짜 오랜만에 해보는데 이 작품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안 할 수가 없었다. 너무 좋은 작품에 잠깐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재밌게 잘 찍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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