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뉴진스가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고 밝힌 가운데, 뉴진스의 팬으로 잘 알려진 김앤장 출신의 고상록 변호사(법무법인 필)가 일침을 가해 화제다.
지난 21일 법원은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의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인용 결정을 내렸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NJZ로 팀명을 새로 정한 후 독자 활동을 해왔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1월 6일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뉴진스는 총 11가지 계약 해지 사유를 내세웠으나 법원은 이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뉴진스는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의 판결에 실망스럽다”고 말하며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겪은 일과 비교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며 “우리는 그러기에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뉴진스는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이라는 판결에 이의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진스가 어도어와 법적 분쟁을 이어갈 것이며, 활동을 강행할 의지를 내비치자, 무조건적인 응원을 보내주던 네티즌들도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진스의 ‘찐팬’으로 알려진 김앤장 출신의 고상록 변호사(법무법인 필)는 미국 타임지 인터뷰를 보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우려스럽다. 법원의 판단이 나온 직후에 이런 태도를 취한다면 ‘거짓말을 하고 다른 동료를 공격하며 상대를 악마화하는 방식으로 업계나 회사의 부조리와 맞선다는 것이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에는 민희진과 동조하여 모회사를 공격하고 다른 레이블과 그 소속 아티스트를 공격하더니 이제는 산업을 부정하고 끝내는 법원마저 무시하고 한국 전체를 한심한 사회로 몰아넣고 혐한 발언을 내뱉기에 이르렀다면 그 다음에 이들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라며 “계약을 무시하고 법으로 해결이 안되니 국회로 달려가더니 그마저 안 통하니 이제는 아예 K팝 아이돌 육성시스템을 서양인의 시각에서 비판해온 팝의 본고장의 유력 언론사로 달려가 그 구미에 맞춘 듯한 단어들을 쏟아내며 순교자를 자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름 아닌 자신들의 변호사가 법원에 유리하다고 제출한 증거에서 거짓말이 모두 드러난 이 마당에, 꼴랑 영어로 하는 외신과의 인터뷰라고 그걸 부여잡고 여전사 노릇을 한다고 해서 이 사안의 본질이 덮히지 않는다. 이제는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처럼 뉴진스를 응원하던 이들이 우려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은 대중의 반응을 외면하고 독자 행보를 이어갈지, 아니면 브레이크를 밟고 현실을 받아들일지 결정에 시선이 집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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