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진종오·김연경 선수가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국가대표가 좋아하는 보양식 특집'으로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사격 진종오 선수와 배구 김연경 선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올림픽 시즌 시작 전 미리 촬영된 것이었다.
첫 번째로 백종원은 평택의 닭볶음탕을 소개했다. 이날 김연경 선수를 만난 백종원은 '태릉 선수촌'의 선수 식단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연경 선수는 "시중의 호텔식 뷔페보다 태릉 선수촌의 식사가 훨씬 잘 나온다. 선수들이 처음 태릉 선수촌에 들어오면 3~4kg는 기본적으로 증가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곳의 닭볶음탕을 시식한 백종원은 "일반적인 닭볶음탕보다 쫄깃하다. 보통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식감이다. 일반 닭볶음탕보다는 달짝지근하면서 자극적인 맛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곳은 서울 마포의 김치찌개였다. 백종원은 진종원 선수와 함께 이곳을 찾아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백종원은 진종오 선수에게 올림픽을 앞둔 소감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진종오 선수는 "지금까지 참여했던 올림픽 중에 가장 부담이 많이 되는 경기다"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진종원 선수의 실물에 감탄했고, 제작진은 진종오 선수에게 사격 중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었다. 이에 진종오 선수는 "10점을 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가끔씩은 노래가 생각날 때도 있고, 점심 메뉴나 주말 일정에 대한 생각이 날 때도 있다. 하지만 이것을 다스려야만 집중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진종오 선수는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을 생각나게 하는 메뉴이다"라며 시식평을 전했다. 세 번째로 백종원은 광주의 오리탕 골목을 찾아 오리탕 시식에 나섰다. 백종원은 오리고기가 초장과 잘 어울린다고 소개하며, 들깨가루를 초장에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다. 곧이어 그는 이곳 오리탕의 특별한 재료로 미나리를 소개했다. 미나리는 독특한 향과 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식사를 마친 백종원은 "들깨가루가 강하지도 않은데 오리 냄새가 나지 않는다. 식감은 닭고기보다 돼지고기나 소고기와 비슷하고 굉장히 부드럽다. 이 식당을 올림픽 선수촌으로 옮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네 번째로 100년의 전통의 안성 설렁탕이 소개됐다. 백종원은 "1920년대 경기도 안성에는 소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었다"라고 말하며, 안성 설렁탕이 유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곧이어 설렁탕이 등장했고, 이곳의 설렁탕에는 소머릿고기, 양지와 함께 보기 드문 우설까지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시식을 마친 백종원은 "이곳은 설렁탕의 FM이다. 뼈를 위주로 끓여낸 설렁탕은 구수한 반면 고기를 위주로 끓여낸 설렁탕은 고소한 맛이 난다. 이곳의 설렁탕은 구수한 맛과 고소한 맛을 모두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