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지훈이 데뷔 이래 첫 왕이 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이중 김지훈은 왕가에 원한을 지닌 팔척귀에 맞서는 가상의 왕 ‘이정’ 역을 맡았다. 그는 총애하는 신하 윤갑(육성재)과 그가 데려온 여리(김지연 분)와 손을 잡고, 나라의 명운이 걸린 팔척귀와의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김지훈은 15년 만의 사극 복귀작으로 ‘귀궁’을 택한 이유에 대해 “윤성식 감독님과 ‘바벨’이라는 작품을 함께 했기 때문에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 또 오랜만의 사극 출연에 욕심이 났고, 특히 왕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지훈은 “백성을 진심으로 위하는 정의로운 왕이 자칫 뻔하고 심심할 수 있는 역할일 수 있다. 하지만 ‘이정’은 코미디부터 액션, 로맨스까지 폭넓은 장르를 넘나들기 때문에 기존에 내가 맡았던 어떤 캐릭터보다 더 버라이어티하고 입체적인 인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귀띔했다.
김지훈은 ‘이정’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데뷔 이래 첫 왕 역할이라서 살짝 걱정하기도 했지만,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만족하고 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대사의 톤과 목소리이다. 근엄하고 무게 있는 모습은 살리되, 너무 예전의 사극 분위기는 배제하고자 연기 연습과 발성 공부에 매진했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무기-무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공조를 이룬 육성재, 김지연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일단 두 배우 간의 케미가 워낙 좋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김지훈은 극 중 하극상을 넘나드는 색다른 ‘군신 케미’를 예고하고 있는 육성재와의 호흡에 대해 “육성재 배우가 워낙 코미디 감각이 좋기도 하고, 어떤 조언을 해줄 때마다 자기 것으로 흡수해서 연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극이 진행되면서 육성재 배우와 신분을 초월한 브로맨스가 싹트게 되는데 리허설을 하면서 즉흥적인 아이디어를 스스럼없이 주고받다 보니 대본에 없는 케미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군신 브로맨스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왕국 SBS가 2025년 유일무이하게 선보이는 판타지 사극 로코인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오는 4월 18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SBS ‘귀궁’ 제공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