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유해진이 욕설 애드리브를 넣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해 영화 ‘파묘’로 천만 영화를 한 편 더 추가한 유해진이 ‘야당’으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유해진은 극 중 야심 찬 독종 검사 ‘구관희’ 역을 맡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유해진은 검사 캐릭터를 전형적이지 않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해진은 “마약 소재는 새롭지 않은데, 야당과 얽혀있는 관계가 재밌었다.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라며 “나도 야당이라는 존재를 처음 알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짬밥이 있는 검사다 보니 풋내기 검사처럼 드러나게 감정을 표현하지 않겠지 싶었다”라며 “검사라는 묵직한 직업에 대한 것도 있으니 안에서 누르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해진은 “전형적이지 않게 보이려고 전형적인 표현을 잘 안 했다. 어떨 때는 야망을 도드라지게 드러낼 수 있는데, 그러고 싶지 않았다”라며 “하나하나에 크게 반응하기보다 묵직하게 가지고 가고 싶었다. 여러 인물이 나오고 액션도 들어가 있다 보니 화려해 보이는 작품인데 나마저 요란하면 요란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류경수에게 욕한 게 기억에 남는다. 대사가 아니었는데 나도 모르게 나왔다. 거기에서 ‘구관희’ 파워를 제일 잘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라며 “감독님에게도 제발 편집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기술 시사 때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만큼 나한테 중요한 부분이었다. 필요한 욕이라 날리면 서운할 뻔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해진의 신작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