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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수상한휴가'임형준, 그린란드에 캐리어 끌고 간 엉뚱함

입력 2016-08-09 06: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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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배우 임형준이 그린란드에서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휴가’에서 배우 김강우와 함께 그린란드 여행을 떠난 임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때 타지 않은 대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살아있는 그린란드로 떠난 임형준은 그야말로 ‘서툰 여행자’였다. 모두가 빙산 등반을 위해 배낭에 짐을 꾸려온 반면 임형준과 김강우는 일반적 해외여행을 떠나듯 캐리어에 짐을 싸서 그린란드 캉거루스아크에 도착한 것. 사람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힘겹게 캐리어를 끌고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형준은 긍정적 자세를 잊지 않았다. 그는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외국인 여행 동료들에게 “내 가방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하지 않냐”며 각종 과자, 음식들이 들어있는 가방을 열어보였다. 이어 임형준은 “나한테 잘 보여야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능력을 뽐냈다. 외국인 동료들 역시 “밤에 몰래 훔쳐갈지도 모른다”며 장난에 적극 응수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임형준의 엉뚱한 매력은 텐트를 치는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김강우와 함께 그린란드 얼음 위에서 보낼 밤을 준비하며 꽁꽁 언 얼음에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텐트 치는데 익숙하지 않던 임형준은 힘겹게 텐트의 형태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평평하지 않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후 외국인 동료의 도움을 받아 텐트를 친 임형준은 “여기서 자면 입돌아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일루리사트에 도착한 임형준은 맨손으로 대어를 잡는 선장의 솜씨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선장은 미리 쳐둔 그물을 올려 커다란 물고기를 쉬지않고 잡아올렸다. 이 모습을 본 임형준은 “물고기를 잡는 선장님의 모습은 다리와 엉덩이 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배 밖에 얼굴과 팔을 내밀로 그냥 손으로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순수한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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