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솔로라서’ 오윤아 “발달장애 자녀 둔 학부모, 도움 구하며 DM→지옥 속 심경 이해”(종합)

입력 2025-04-22 2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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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캡처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오윤아가 같은 고민을 지닌 학부모를 위해 조언을 남겼다.

22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16회에서는 오윤아가 아들 민이와 함께 하는 ‘싱글맘’ 일상을 공개했다.

배우 오윤아가 ‘솔로언니’에 합류했다. 솔로언니들과 이미 친분이 돈독하다는 오윤아는 “이수경도, 장서희와도 친하다. 예지원과는 거의 식구다. 황정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곳에 꼭 나가야 할 것만 같았다”며 웃었다.

2004년 ‘올드미스다이어리’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 데뷔 22년 차 베테랑 배우 오윤아.

오윤아는 “2016년도에 이혼을 해서, 솔로가 된 지는 9년이 됐다. 그런데 별거 생활을 겪기도 해 싱글 생활은 13년차가 됐다”고 했다.

슬하에 아들을 둔 오윤아는 “저희 엄마가 2주에 한 번씩 (아빠가 계신) 시골에 다녀오시고, 세 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라 전했다.

또한 “엄마와 자꾸 붙어 있다 보니 트러블이 생기더라. 1년 정도는 따로 살았는데, 아빠께서 ‘엄마 좀 데려가라’며 전화를 하셨다. 아기 때부터 매일 보던 손자를 못 보셔서 힘이 들었는지 아빠에게 말을 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오윤아의 ‘삶의 원동력‘이라는 아들 민이. 5살 지능의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민을 혼자 키우기 힘들었다며, 그는 “일반적인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니다 보니 힘든 점이 많이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아이와 늘 붙어 있었다. 안 붙어 있으면 아빠가 아들이랑 놀고 있는 곳에 꼭 가서 매달려 있었는데, 상대가 ’나 네 아빠 아니야‘라 이야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민이와 붙어 있게 됐다”라 설명했다.

갑상선약을 먹는 것으로 시작된 오윤아의 아침 루틴. 현재 단독 주택에 거주 중인 오윤아는 “서울에서 민이를 키울만한 곳이 없었다. 주변 분들이 불편해하셨다.

아이가 ‘우’ 소리를 내면, ‘아이가 아파서 그렇다’고 답했다. 그런데 ‘아픈 아이를 왜 여기서 키우냐’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다”고 했다.

오윤아는 “아이에게 붙어있지만은 않았다. 촬영이 너무 많아 그렇게 되어 버린 것도 있지만, 계속 붙어 혼자 양육을 했다면 여기까지 키울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발달장애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 DM이 많이 온다. ‘아이를 포기하고 싶고, 지친다’는 내용이 딱 그 때다. 사실 아이와 계속 있다 보면 지옥이 따로 없다. 해결이 되는 문제가 아니라, 괴롭다. 그때는 아이 케어를 분산해서 분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엄마가 행복할 수 있는 곳에서, 아이와 떨어져서 과감히 일을 하고 돈을 벌어 아이에게 무언가를 해 주고, 집에 와서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아이들도 느낀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며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남겼다.

한편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 관찰 리얼리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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